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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폰이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이유…"옛날 생각나서"

킬리앙 음바페(오른쪽)의 머리를 쓰다듬는 잔루이지 부폰.[EPA=연합뉴스 자료서진]
킬리앙 음바페(오른쪽)의 머리를 쓰다듬는 잔루이지 부폰.[EPA=연합뉴스 자료서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어렸을 때 아무도 나와 유니폼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그때가 정말 싫었다."

'관록의 거미손' 잔루이지 부폰(39·유벤투스)이 무려 20살이나 차이가 나는 '무서운 10대' 킬리앙 음바페(19·AS모나코)에게 보여준 훈훈한 마음씨가 축구팬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부폰은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AS모나코와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마친 뒤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부폰이 먼저 음바페에게 유니폼 교환을 요청했고, 음바페도 기꺼이 '아버지 같은 선배'의 요청에 응했다.

유벤투스는 AS모나코를 2-0으로 이겼다. 이런 가운데 부폰은 두 차례 '슈퍼세이브'를 펼쳤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음바페의 득점 시도였다.

그렇다면 부폰은 왜 먼저 음바페에게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을까. 부폰이 6일 스페인 일간지 AS와 인터뷰에서 밝힌 유니폼 교환 이유가 정겹다.

이탈리아 프로축구 무대에서 22시즌째 뛰고 있는 부폰은 "내가 음바페에게 유니폼을 바꾸자고 했다"라며 "내가 어렸을 때 아무도 나와 유니폼을 바꾸려고 하지 않았다. 나는 그때가 너무 싫었다"라고 털어놨다.

지금은 골키퍼의 '살아있는 전설'이 됐지만 부폰은 프로 무대에 처음 발을 내디뎠을 때 서러움을 떠올리며 이제 프로 2년차인 음바페를 보고 옛날 생각이 떠올라 먼저 유니폼을 바꾸자고 제안한 것이다. 부폰의 따뜻한 마음 씀씀이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horn90@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08:0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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