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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乙)들의 현실적 판타지 '자체발광 오피스' 7%로 종영

[MBC 제공]
[MBC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최강희-권상우와 이영애-송승헌에 밀려 고전했지만, 이 세상의 을(乙)들을 위한 위로와 통쾌함만큼은 값졌다.

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TV 수목극 '자체발광 오피스' 마지막회의 전국 평균 시청률은 7%를 기록했다.

전날 방송에서는 서현(김동욱 분) 본부장이 퇴장하고 그 자리에 서우진(하석진) 부장이 앉으면서 회사가 안정을 되찾았다. 서우진과 은호원(고아성)은 사랑을 이뤘고, 도기택(이동휘)은 위암 판정을 받았지만 하지나(한선화)는 그의 곁을 지켰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TV '사임당, 빛의 일기' 마지막회는 8.2%, KBS 2TV '추리의 여왕'은 9%로 집계되면서 '자체발광 오피스'는 꼴찌로 막을 내렸다.

그러나 시청자의 호평은 이어졌다.

시작 전 우려와 달리 KBS 2TV '김과장'과도, tvN '미생'과도 달랐다. MBC 드라마 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이 극본은 현실감과 판타지 요소를 잘 배합했다.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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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다해야 직성이 풀리는 은호원은 뭘 해도 짠한 '미생'의 장그래(임시완)와는 달리 필요할 때 '사이다'를 선물했다. 그러면서도 '김과장'처럼 마냥 지르지만은 못하는 '은장도'의 눈물겨운 정규직 도전기가 젊은 층의 공감을 샀다.

업무보다는 처세에만 관심 있는 박상만(권해효) 부장과 이용재(오대환) 대리 등도 현실감을 높이며 감칠맛을 더했다.

시종일관 무겁기만 한 장르 드라마가 넘치는 가운데 적절히 가미된 로맨스도 신선했다. 서우진과 은호원의 풋풋한 사랑, 도기택과 하지나의 가난한 사랑, 조석경(장신영) 과장과 장강호(이호원)의 소소한 배려가 그랬다.

배우들의 호연도 빛났다.

고아성은 제작발표회에서 회사 생활을 한 번도 못 해봤다고 고백했으나 좌충우돌하는 사회 초년생을 제대로 그려냈다.

하석진도 tvN '혼술남녀'에서 얻은 '고쓰(고퀄리티 쓰레기, 능력 있지만 싸가지 없는 인물)' 이미지와 겹칠까 우려됐지만 또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이밖에 극 전개를 이끈 냉철한 서현 역의 김동욱, '은장도'의 일원인 이동휘와 이호원, 하우라인 마케팅팀과 영업팀을 책임지는 권해효, 장신영, 한선화, 오대환 등도 제 몫에 충실했다.

'자체발광 오피스' 후속으로는 10일부터 유승호·김소현 주연의 '군주-가면의 주인'이 방송된다.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5 08:5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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