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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 3' 제품 혼선에 주가 큰 폭 하락

"테슬라 모델 3 처음엔 '모델 E'로 구상…'S-E-X-Y 라인' 염두"
머스크 "테슬라차는 아이폰 아니다. 모델 3, S의 차기 모델 아냐" 해명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테슬라의 가치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는 올해 말 출시예정인 '모델 3'.

10만 달러(1억 원)가량 하는 모델 S와 X와 비교하면 테슬라의 전기차인데도 3만5천 달러(3천800만 원)면 살 수 있는 이 보급형 모델은 테슬라를 실험차 제조업체가 아닌 GM, 포드 등에 비해 손색이 없는 대규모 자동차 메이커로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며 테슬라 주가를 끌어올려 온 주된 동인이었다

그러나 테슬라가 3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2배로 늘어나고 새로 선보일 모델 3의 생산 준비도 순조롭다는 기업실적을 발표한 직후인 4일 증권시장에서 테슬라 주가는 장중 6%가량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모델 3 제품에 대한 혼란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의 'S-E-X-Y' 라인에 대한 열망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전했다.

당초 머스크 CEO는 모델 3을 '모델 E'로 명명하려 했다고 한다.

그러나 포드 차에서 상표 문제를 제기하면서 어쩔 수 없이 머스크는 '모델 3'이라는 명칭을 썼다. 그 이유는 'E'를 거꾸로 쓰면 '3'처럼 보인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 3가 가장 최신 버전의 테슬라 자동차라는 믿음이 확산하면서 이에 대해 머스크가 해명한 것이 문제가 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머스크는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모델 3이 모델 S의 최신 버전이라는 믿음은 정확한 것이 아니다"면서 "모델 S·X·3 모두 자율주행 기술을 갖게 되겠지만, 모델 S는 더 많은 가속력과 더 많은 디스플레이 및 더 많은 사용자 정의를 가진 최고의 차이며 나는 모델 3가 나오더라도 계속 모델 S를 탈 것"이라고 말했다.

WSJ는 그러나 "아이폰이 숫자를 더해 가면서 더 좋은 제품이 나왔던 것과 같이 테슬라 3에 대해서도 대중의 기대가 있었다"면서 "머스크는 다양한 가격대의 차량을 제조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제조사의 방식을 따르려 한 것이지만, 사람들은 모델 3이 나오면 모델 S를 교체해야 하느냐는 물음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름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수 있다. 머스크는 SUV 모델 X의 후속으로 작고 경제적인 SUV인 모델 Y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0년까지 100만 대 생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모델 Y는 2019년께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머스크의 구상인 'S-3(E)-X-Y'(섹시) 라인이 완성되는 것이다.

kn020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5 07: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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