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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라고만 찾던 트럼프 '여름백악관'은 뉴저지 베드민스터?

트럼프 '껄끄러운' 뉴욕 찍고 곧장 베드민스터로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 입구
베드민스터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 입구[AP=연합뉴스]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취임 후 처음으로 '고향' 뉴욕을 찾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일정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뉴저지 주(州) 베드민스터 방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오후 뉴욕을 찾아 맬컴 턴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하원의 트럼프케어 통과 소식을 듣고 회담 시간을 다소 연기했다.

하지만 뉴욕을 방문하더라도 하룻밤을 보내지 않고 곧바로 베드민스터에 있는 트럼프내셔널 골프클럽으로 이동해 주말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진보적 성향의 뉴욕에서 대규모 시위대를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껄끄러운 현실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앞두고서도 수백명의 시위대가 뉴욕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뉴욕의 '트럼프 항의시위'
뉴욕의 '트럼프 항의시위'[EPA=연합뉴스]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베드민스터를 유독 좋아하는 것도 또하나 이유로 꼽힌다.

미국 언론들도 트럼프 대통령의 베드민스터행(行)에 주목했다. 플로리다 주 팜비치의 마라라고 리조트가 '겨울 백악관'으로 통했다면,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은 '여름 백악관'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에서다.

마라라고가 고급 휴양지라면, 베드민스터는 시골 특유의 전원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AP통신은 '팜비치에서 뉴저지로 백악관을 옮기다'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베드민스터 골프클럽이 여름시즌 트럼프 대통령의 주말 휴양지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AP통신은 "뉴욕에서 서쪽으로 40마일(65㎞) 떨어진 이 마을은 부유층과 유명인사에게는 전혀 낯설지 않은 곳"이라며 "약 9천 명의 주민보다 말의 숫자가 더 많다"고 현지의 분위기를 소개했다.

2017년 US 여자오픈, 2022년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 대회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맏딸 이방카가 재러드 쿠슈너와 결혼식을 올린 곳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대선 승리 직후에는 베드민스터의 골프클럽에서 파티를 열고 '장관 면접 구경 오라'고 손님들에게 자랑하는 녹취가 언론에 공개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 부인 재클린 케네디도 1994년 세상을 떠나기 전에 약 20년간, 이곳을 애용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ju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5 06:3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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