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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이사장, AFC '욱일기 벌금 결정'에 "매우 유감"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측은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전범기인 '욱일기'를 관중석에 내건 서포터의 행동을 막지 못한 책임을 물어 4일 가와사키 프론탈레 구단에 1만5천달러(약 1천7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한 것과 관련, "매우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무라이 미쓰루(村井滿) J리그 이사장은 "이번 결정이 욱일기가 정치적, 차별적이라는 근거에 입각한 것이라면 매우 유감"이라며 앞으로도 가와사키를 지원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주장할 계획임을 밝혔다.

AFC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25일 열린 수원 삼성과 가와사키 프론탈레의 경기에서 보여준 가와사키 서포터스의 행동은 상대 팀에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위를 금지하는 징계규정 58조와 65조를 위반했다"라며 "가와사키 원정 서포터는 정치적인 의사와 관련된 심볼이 담긴 배너를 내걸었다"라고 지적했다.

다시마 고조(田嶋幸三) 일본 축구협회장은 이와 관련, "일본 축구계는 모든 차별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이라고 전제한 뒤 향후 대응에 대해 "(일본) 스포츠청과 문부과학성, 외무성 등과도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관중석에 걸린 전범기
관중석에 걸린 전범기(서울=연합뉴스) 지난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가와사키 프론탈레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G조 5차전 관중석에서 일본 응원단이 전범기를 내걸고 응원하고 있다. 2017.4.26 [수원 삼성 축구단 제공=연합뉴스]

j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4 22:02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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