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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이후 재테크, 주식이 가장 유망…부동산은 "글쎄'

재테크 전문가…"부동산보다는 달러·금에 투자해야"

(서울=연합뉴스) 금융팀 = 오는 9일이면 차기 정권의 향배가 결정된다. 어느 정당이 정권을 잡더라도 침체된 내수를 살릴 대책을 내놓을 수밖에 없다. 재테크를 고민할 때 새 정부의 경제정책을 고려해야 하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현재로써 주식이 가장 유망한 투자 분야로 손꼽고 있다. 연초부터 상승장이 이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새 정부 기대감에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허니문 랠리'고 기대된다.

이와 달리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주택시장의 상황 자체도 좋지 않고 정부 정책 리스크도 있다. 부동산보다는 달러나 금이 더 나은 투자 대안이라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충고했다.

◇ 주식시장, 상반기까지 상승세 이어져…IT·4차산업 유망

전문가들은 여유 자금이 있다면 주식시장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코스피 지수가 6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현재 주식시장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경기 개선,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 외국인 매수세 유입 등 여러 호재가 한 번에 맞물린 덕분이다.

환한 웃음 짓는 코스피
환한 웃음 짓는 코스피(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코스피가 21.57p(0.97%) 올라 사상 최고치인 2,241.24로 장을 마감한 4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직원들이 환하게 웃으며 코스피 전광판 앞을 지나고 있다. 2017.5.4
jjaeck9@yna.co.kr

많이 올랐다고 우려할 수 있으나 당분간 더 오를 여지가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KEB하나은행 강남PB센터 고재필 팀장은 "국내 주식을 여전히 긍정적으로 본다. 주가가 많이 올랐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여전히 싸다"며 "기업의 이익이 좋아졌고 전망 역시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

'허니문 랠리'라는 호재도 있다. KB국민은행 잠실롯데PB센터 홍승훈 팀장은 "대외 여건이 좋고 국내 기업의 이익이 늘어 있어 예전보다 '허니문 랠리'가 일어나기에 더 좋은 환경이 조성됐다"고 현 상황을 평가했다.

주식에 투자한다면 대형주, 업종은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통신(IT)주와 4차산업 관련 주가 유망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000030] 자산관리컨설팅센터 서상원 부부장은 "모든 대선 후보가 4차 산업혁명의 중요성을 이야기하고 있고 실제 우리나라가 다음 먹을거리로 삼는 분야이기도 하다"며 "새 정부에서 4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각종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형주에 가격 부담을 느낀다면 중·소형주에 눈을 돌릴 필요도 있다. 신한PWM잠실센터 연광희 팀장은 "대형주 위주로 많이 올라서 중·소형주는 아직 상승 여력이 많이 있다"며 "중·소형주에 관심을 보일 때"라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채권시장에 다소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굳이 채권에 투자한다면 최근 국내 금융회사가 발행하고 있는 신종자본증권이나 신흥국의 채권에 관심을 가져보라고 권유했다.

◇ 주택은 실수요 목적으로…투자는 수익형 부동산에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전망은 어두웠다. 실수요 목적이 아니라면 투자할 이유가 많지 않다고 봤다.

특히 부동산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취하느냐에 따라 경기가 좌우되는 측면이 있어 리스크가 적지 않다. 새 정부가 경기가 침체된 상황이어서 부동산 시장의 고삐를 무리하게 잡을 수 없지만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가라앉힐 대책을 내놓을 공산이 크다.

고재필 팀장은 "부동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국면이 아니다"며 "부동산 시장은 정책과 관련이 크기 때문에 새 정부의 정책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광희 팀장은 "부동산이 과열된 상태여서 차기 정권에서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이라며 "집을 사려면 1∼2년 정도 기다렸다가 상황을 보면서 사는 것이 좋겠다"고 충고했다.

단, 저금리가 당분간 지속한다면 수익형 부동산은 여전히 매력이 있을 것으로 봤다.

홍승훈 팀장은 "임대수익이 금리보다 상대적으로 높아 수익형 부동산이 아직 괜찮다"며 "상가나 오피스텔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서상원 부부장은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금리가 오를 것으로 예상돼 수익형 부동산의 매력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의를 환기했다.

강남 지역 아파트 단지
강남 지역 아파트 단지[연합뉴스 자료 사진]

◇ 환율 떨어질 때마다 달러 조금씩 사모으자…금 통장에도 관심을

전문가들은 달러도 투자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약한 달러를 말하고 있으나 미국 기준금리 인상으로 중장기적으로 달러 강세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연광희 팀장은 "달러 통장으로 원·달러 환율이 떨어질 때마다 분할 매수하면서 꾸준히 사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글로벌 경기가 살아나고 국내 기업의 수출이 늘고 있어 원화 강세를 전망하는 전문가는 달러 투자에 유보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고재필 팀장은 "올해 경상수지뿐 아니라 자본수지도 좋아 원화는 강세로 갈 수밖에 없다. 하반기로 갈수록 지정학적 우려가 사그라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1,100원 밑으로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며 "분산투자 목적에서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금 투자도 유망하다. 최근 법원 판결로 '골드뱅킹'이 비과세로 바뀌었다.

골드뱅킹은 고객이 입금하면 국제 시세에 따른 금을 그램(g) 단위로 통장에 기재해주고, 나중에 고객이 인출을 원하는 경우 출금 날 금 거래가격에 해당하는 돈을 주는 상품이다.

금은 또한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 있는 수단이기도 하다.

홍승훈 팀장은 "앞으로 경기가 좋아지면서 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돼 금을 보유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약세였던 금값, 지난달부터 상승세
약세였던 금값, 지난달부터 상승세(서울=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골드바를 정리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으로 금값은 1g당 4만6천760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말(4만4천960원) 대비 4.0% 오른 수치다. 2017.4.24
seepho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7 16: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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