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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돈줄죄기 속 경기지표 '멈칫' 원자재가격 '출렁'

4월 서비스업 PMI 11개월만에 최저…제조업 PMI도 주춤
"통화완화시대 끝?"…철광석가격 8% 급락, 구리도 하락
위안화[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위안화[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최근 돈줄을 죄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표들이 주춤하고 있다.

중국의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1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4월 서비스업 PMI는 51.5로 3월의 52.2에서 하락했으며 4개월 연속 내리막이었다. 지난해 5월의 51.2 이후 가장 낮다.

PMI는 50을 밑돌면 경기 위축, 웃돌면 경기 확장을 뜻한다.

제조와 서비스 기업을 모두 포함한 4월 종합 PMI는 51.2로 전월의 52.1에서 하락해 지난해 6월 이후 최저다.

지난달 제조업 PMI는 50.3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3월에는 51.2였다.

유럽과 아시아 다른 신흥국의 경기가 호황인 가운데 중국은 주춤하는 양상이다.

이런 수치는 중국 경제가 2분기 연속 성장세가 빨라졌다가 다시 동력이 약해지는 신호로 여겨진다.

차이신의 자회사 CEBM그룹의 거시경제 분석책임자인 중정성은 "2분기가 시작하면서 성장의 전환점이 나타난 것 같다"면서 "투자자들은 경제의 하방 리스크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애널리스트들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냉각시키려는 정부 조치와 급증한 부채를 줄이기 위한 통화 긴축이 경제 회복세에 해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중국에서는 최근 인민은행이 은행 시스템의 자금줄을 죄기 시작하면서 금리가 오르고 원자재 가격이 급락하는 등 파급 효과가 일고 있다.

인민은행은 올해 들어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금리와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 등 자금시장 금리를 두 차례씩 올렸다.

특히 시진핑 주석이 지난주 공산당 정치국 회의에서 금융위기가 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이후 단기 대출 금리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

하루짜리 상하이은행간금리(Shibor)는 4일 2.8506%까지 올라 2015년 4월 3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민은행이 이달 들어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태도를 보이기 시작한 것은 통화 완화 시대가 끝났다는 분명한 신호라고 지적했다.

원빈 민생은행 애널리스트는 "1분기 경제 호조는 금융 부분에서 부채를 줄일 수 있는 여지를 줬다"고 말했다.

시중의 유동성이 부족해지자 중국에서 거래되는 원자재 가격은 곤두박질쳤다.

철광석 선물은 4일 다롄상품거래소에서 8%까지 떨어져 t당 485 위안(약 8만원)을 기록했다.

경기 지표로 주목받는 구리 가격은 상하이선물거래소에서 2.9% 하락했다.

kimy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5 10: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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