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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 맹신하면 낭패 볼 수 있어…엉뚱한 곳 안내하기도

"노르웨이 프레케스톨렌 가려다 30km 떨어진 오지마을 도착"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널리 이용되지 않고 있지만, 외국 여행 때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구글의 내비게이션 앱인 '구글맵'에서 가끔 오류가 발견돼 구글맵만 맹신하고 길을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구글의 네비게이션 앱인 '구글 맵' [연합뉴스 자료사진]
구글의 네비게이션 앱인 '구글 맵'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르웨이 일간지 '스타방에르 아프텐블라(Stavanger Aftenblad)'는 4일(현지시간) 구글맵에 의지해서 노르웨이의 유명한 바위 절벽인 프레케스톨렌(Preikestolen·일명 설교바위)을 찾아 나선 관광객들은 이 바위절벽에서 30km 떨어진 '포스모르크'라는 오지 마을에 도착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프레케스톨렌은 노르웨이 로갈란주의 뤼퓔케 지역의 협만 뤼세피오르에 있는 높이 604m의 바위 절벽이다.

이곳은 세상에서 가장 아찔한 전망대로 꼽히는 '트롤퉁가(트롤의 혀)'와 베이스 점포를 하는 스포츠맨들에게 인기가 높은 '키라그볼텐(Kjeragbolten)'과 함께 노르웨이를 찾는 관광객들이 꼭 보고 싶어하는 바위 절벽으로 꼽힌다.

포스모르크의 한 주민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사람들이 목적지로 정했던 피오르(협만)의 반대편 엉뚱한 곳에 온 수백 명의 관광객을 돌려보내곤 한다"면서 "여름 성수기에는 (길을 잘못 찾은) 차량이 하루 10~15대에 이르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도 "우리가 통나무집에 있을 때면 프레케스톨렌으로 가려고 한다는 관광객들이 매일 너덧 명씩 찾아오곤 한다. 그들은 구글맵이 이 마을로 안내했다고 한다"며 "도로가 매우 좁아서 관광객들이 잘못 찾아온 길을 돌아갈 때는 화를 내기도 한다"고 전했다.

노르웨이 도로청 관계자는 구글맵의 안내 오류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면서 "사람들에게 제대로 길을 찾아가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일부 사람들은 구글이 더 정확하다고 믿기 때문에 도로표지판이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구글맵의 오류 지적에 대해 구글 측은 문제점을 고칠 수 있도록 피드백을 줘서 감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신문은 전했다.

구글 관계자는 "우리는 계속해서 구글맵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고객들에게 문제를 발견하게 되면 알려달라고 권장해 우리는 가능한 한 빨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4 17:2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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