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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 7명·조카 1명 살해 호주여성 형사 책임 모면

대마초 중독으로 심리상태 온전치 않아…정신 병동 수용

(시드니=연합뉴스) 김기성 특파원 = 2014년 말 어린 자녀 7명과 조카 1명을 잔혹하게 살해해 호주 사회를 충격으로 몰아넣은 한 호주 여성이 범행 당시 정신 상태를 이유로 형사 책임을 피하게 됐다.

호주 퀸즐랜드주 정신건강법원은 가해 여성 라이나 타이데이(40)가 사건 당시 대마초로 인한 조현병을 앓아 온전하지 않은 심리 상태에 있었다며 형사 법정에 세우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호주 언론이 4일 보도했다.

사건 직후 어린아이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 여성[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사건 직후 어린아이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 여성[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진 달튼 판사는 당시 라이나가 자신의 행동을 통제하거나 이해할 능력이 없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다고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의 결정은 약 한 달 전 이뤄졌으나 주 법률에 따라 이날 공개됐다.

주법에 따르면 특정인이 범행 당시 온전하지 않은 심리상태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면 형사소송 절차는 중단된다.

라이나는 경계가 삼엄한 정신병원 병동에서 지내게 되며 동행인 없이는 병원을 떠날 수 없다.

라이나는 호주 북부 케언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2살부터 14살까지 어린 자녀와 조카를 무참히 살해하고 흉기로 35차례 자해를 했다.

그는 대마초를 장기간 많이 피워대면서 2014년 후반 중증 조현병으로 진전된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들이 살해된 집은 철거돼 공원으로 바뀌었으며 어린아이들을 추모하는 비가 섰다.

cool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4 16: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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