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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열흘간의 이야기'…민주평화교류원 12일 공개

(광주=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들어선 민주평화교류원이 전당 개관 1년 6개월 만에 첫선을 보인다.

6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 따르면 문화전당의 주요 시설 가운데 하나인 민주평화교류원이 12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 달간 일반 시민에게 공개된다.

민주평화교류원 들어선 옛 전남도청(자료)
민주평화교류원 들어선 옛 전남도청(자료)

1980년 5·18 광주민중항쟁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부지에 들어선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전남도청 본관과 별관, 회의실 상무관, 민원실, 경찰청 본관 등 6개 건물을 고쳐 민주평화교류원을 만들었다.

전당 개관에 맞춰 2015년 11월 문을 열 예정이었으나 5월 단체들이 전당이 전남도청 리모델링 공사를 하면서 계엄군이 쏜 총탄 자국을 페인트로 덧칠하고 도청 내부에 있던 상황실·방송실을 철거했다고 반발하면서 차질을 빚기 시작했다.

5월 단체는 지난해 9월부터 별관에서 원형복원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을 하고 있다.

전당 측은 5월을 맞아 민주평화교류원의 전시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이고자 천막 농성 중인 시민대책위 측과 민주평화교류원 전시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시 콘텐츠는 5·18 당시 열흘간의 이야기를 기승전결이라는 서사구조에 따라 예술적 콘텐츠로 구현한 작품 '열흘간의 나비떼'로 예술로 광주 정신을 승화한 작품이다.

'열흘간의 나비떼'는 변태 과정을 거친 뒤 사라지는 나비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시민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뜻을 녹여냈다.

광주민주화운동은 역사적으로 재현하는 것에서 예술적으로 시각화해 민주·인권·평화의 보편적 가치를 관람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5·18 당시 도청 분수대 광장에서 시작된 시민 횃불 대성회를 시작으로 금남로 앞 집단발표, 계엄군이 물러간 뒤 해방 공간, 마지막 시민 항전에 이르는 열흘간의 일정이 담겼다.

문화전당 관계자는 "5월을 맞아 5·18의 역사적인 장소인 옛 전남도청에 만들어진 민주평화교류원을 시민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한 달 동안 선보이는 전시지만, 민주평화교류원이 지향해야 할 방향성을 찾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6 06: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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