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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걷는 길'…14개국 76팀 참가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개막

퍼레이드·순례·산책형 공연 등 국내외 거리 예술가 116편 선보여

(안산=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국내외 거리 예술가들이 펼치는 '2017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5일 개막했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고 성찰하는 무대를 포함해 총 14개국 76개 공연팀이 참가해 116편의 공연을 7일까지 사흘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문화광장 일대에서 선보인다.

축제사무국은 안산이 단원고 희생자들의 터전이었던 만큼 2015년부터 안산 시민의 이야기와 아픔을 담은 작품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탈 공연
2013 안산국제거리극축제 탈 공연[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번 축제는 유독 걷기를 제안하는 작품이 많다.

개막작인 창작그룹 노니의 '안安寧녕2017'은 길놀이 형태의 시민참여형 공연이다. 관객과 함께 도시 구석구석을 걸으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아픔을 간직한 안산 시민의 삶을 되돌아본다.

2012 안산국제거리극축제
2012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2015년 첫선을 보인 '안산순례길'은 올해도 이어진다. 예술가들이 시민과 함께 걸으며 참사를 기억하고 성찰하는 행사다.

예술단체 커뮤니티 스페이스 리트머스의 '응옥의 패턴'도 눈길을 끈다. 세월호 희생자인 베트남 출신 이주민 여성 '응옥'(가명)의 이야기를 무용과 시각 예술로 표현한 작품이다.

관객 중심의 프로그래밍 공연도 눈여겨볼 만하다.

워크숍을 통해 시민들이 거리의 공연자로 나서는 공동체 퍼포먼스 '마사지사', 시민과 예술가가 함께 낯선 거리를 다니며 얻은 경험을 공유하는 '낯선 이웃들', 이른바 비주류로 불린 하위 예술을 집중 조명하는 '靑자유구역#유스컬처' 등이 펼쳐진다.

폐막 프로그램으로 3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이탈리아 극단 노그래비티포몽스의 '길 위에서'는 인생의 길로 비유된 16m 높이의 고공줄타기 공연을, 예술불꽃 화(花,火)랑&까르나비에의 '길&Passage:새로운 여정'은 화려한 불꽃과 함께 여러 사람이 같이 걷는 퍼레이드 공연을 선보인다.

대미는 서울예술대학교 예민회와 예사당이 선보이는 한국음악, 연희, 봉산탈춤과 500여명의 풍물패들이 펼치는 '대동연희'가 장식한다.

2009 도심에서 즐기는 안산 거리극축제
2009 도심에서 즐기는 안산 거리극축제[연합뉴스 자료사진]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5월 안산에서 열리는 거리예술축제다. 국내외 거리 예술가들이 다양한 공연을 선보여 해마다 75만명 이상이 찾는다.

gaonnur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5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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