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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나온 사병이 던진 폭죽에 6세 아이 화상

(대구=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대구 북부경찰서는 3일 휴가 나온 육군 사병이 폭죽을 터뜨려 길 가던 어린이에게 화상을 입혔다는 신고를 접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찰에 따르면 대구 북구에 사는 A(6)군 부모가 최근 "아이가 누군가가 던진 폭죽 파편에 맞아 목 부위에 3도 화상을 입었다"며 신고해 왔다.

A군은 지난 21일 오후 5시 15분께 유치원에서 나와 집으로 가던 중 문방구 근처에서 갑작스럽게 터진 폭죽 파편에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건이 발생한 지점 인근 폐쇄회로를 입수해 분석한 뒤 용의자 B(20)씨 신원을 밝혀냈다.

B씨는 강원도 한 육군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사병으로 당시 휴가를 나와 집 근처에서 폭죽을 구입한 뒤 길거리에서 터뜨린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폭죽을 터뜨렸을 때는 A군이 보이지 않았다고 가족을 통해 진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그러나 B씨가 고의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피해자 조사를 마친 뒤 B씨에게 과실치상 혐의를 적용해 군 헌병대로 사건을 넘길 계획이다.

yongmi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20: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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