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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흑터널' 진입한 막판 레이스…'깜깜이판세' 아전인수 신경전

바른정당發 이합집산 최대변수 부상…보수결집 신호탄 촉각
文 "선두에 지지층 결집", 洪 "文과 양강구도 형성할것" 安 "샤이安 결집, 대역전"
沈, 洪때리기 속 "文과 대결구도", 劉 "집단탈당 전화위복"

(서울=연합뉴스) 이상헌 이광빈 정아란 김동현 기자 = '5·9 장미대선'이 여론조사 결과 발표가 금지되는 3일 '암흑의 레이스'에 돌입했다.

앞으로 6일 뒤면 캄캄한 터널에서 누가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낼지 결정된다.

현재까지 '1강2중'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 및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지지 선언이 선거판의 막판 최대변수로 떠오르면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의 독주 체제로 굳어지고 있는 대선판도에 유동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보수결집 현상으로 여론조사 지지율 상승 바람을 탔던 홍 후보 쪽으로 범보수의 무게추가 쏠릴 가능성과 함께 위기감을 느낀 진보 표심 결집 현상도 동반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보수와 진보간의 표 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된 만큼 아전인수식 '가짜뉴스'와 묻지마식 네거티브 공세가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유권자들의 혼란도 가중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런 가운데 각 캠프 진영은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 사태 등이 판세에 미칠 영향을 놓고 아전인수식 신경전을 벌이며 '블랙아웃' 상태에서 기선제압을 위한 기싸움을 이어갔다.

◇文 "1강에 영향 없어"…범보수표 향배 촉각 속 타깃 洪으로 이동 = 문 후보 측은 유 후보와의 지지층이 겹치지 않아 바른정당발(發) 변수의 영향이 별로 없다고 판단하지만, 범보수의 '심리적 단일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공세의 타깃을 안 후보에게서 홍 후보로 급격히 옮기고 있다.

범보수 정치세력의 집결 움직임을 적폐세력의 명분 없는 이합집산으로 규정, 이번 대선을 정권교체와 정권연장 세력 간의 대결이란 점을 부각하며 지지층 결집을 도모하고 있다.

전병헌 전략본부장은 "국정농단 세력의 발호와 정권연장 세력의 강력한 저항이 예상된다"며 "이완된 우리 진영의 지지층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 후보의 상승세로 인한 진보 성향 지지층 분산도 위험 요소로 판단하고 정권교체 세력이 하나로 뭉쳐 압도적 승리를 이끌어 달라는 메시지로 막판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洪 "실버 크로스, 양강 구도 재편"…文 때리기 집중 = 홍 후보 측은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의 지지 선언으로 상승세에 날개를 달았다고 보고 남은 기간 보수세력 결집에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특히 일부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듯이 안 후보와는 '실버 크로스'를 이뤘다고 판단하고 '문재인-홍준표' 양강 구도로 선거판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염동열 전략기획본부장은 "바른정당 의원들의 지지 선언이 홍 후보를 중심으로 보수가 재건해야 한다는 강력한 시그널을 줬다"며 "나라를 걱정하는 세력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문 후보를 상대로 국가경영 및 위기관리 능력에 문제가 있다며 집중포화를 퍼붓고 있다. 상승세를 타는 심 후보가 막판 문 후보 지지 선언을 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심 후보의 거취에 대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安 "'샤이安' 많아…文과 골든크로스 가능" 합리적 중도층 집결 총력 = 안 후보 측은 문 후보와의 격차가 상당히 벌어졌지만, 지금까지의 여론조사에서 '샤이 안철수층'의 표심이 드러나지 않았다며 남은 6일 동안 합리적인 중도·보수층의 안 후보 지지로 대역전극을 자신하고 있다.

바른정당 의원들의 집단탈당이 문·안 후보의 극단적 체제에 염증을 느낀 합리적 중도층을 집결시키면서 미래·통합 메시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식 전략본부장은 "기존의 대결 정치로는 미래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국민이 절실하게 느낄 것"이라며 "결국 미래와 통합으로 최종 투표장에서 '골든 크로스'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沈, 洪 때리며 文과의 대결구도 부각 = 심 후보 측은 바른정당 사태로 인해 홍 후보를 중심으로 한 보수표 결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지지율 상승세가 뚜렷한 만큼 홍 후보 때리기를 가속하면서 비슷한 정치 철학을 공유한 문 후보와의 대결 구도를 부각하고 있다.

한창민 대변인은 "여론조사 공표가 금지되는 만큼 냉정하고 현실적인 여론의 흐름을 국민이 판단할 수 있도록 SNS를 중심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劉 "반전 기회"…완주 의지 다짐 속 '개혁적 보수'에 호소 = 유 후보 측은 집단탈당 이후 후원금이 평소 10배로 늘고 당원 가입 신청이 급증하는 등 여론이 우호적으로 급변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반전 기회로 보고 있다.

김세연 사무총장은 "새누리당에서 분당할 때 봤던 국민의 열광적인 응원을 확인했다"며 "유 후보를 지켜주겠다는 여론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어 오히려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국회의원 및 원외위원장 연석회의'를 열어 대선 완주 의지를 재확인하는 등 진정성과 함께 개혁적 보수의 당위성을 설파한다는 방침이다.

'암흑터널' 진입한 막판 레이스…'깜깜이판세' 아전인수 신경전 - 1
[그래픽] 대선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는?
[그래픽] 대선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 결과는?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선두를 지킨 가운데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 중이라고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일 밝혔다.
jin34@yna.co.kr
장미대선 '깜깜이' 국면으로 (PG)
장미대선 '깜깜이' 국면으로 (PG)[제작 조혜인]
장미대선 '1강2중2약' 판세 재편 (PG)
장미대선 '1강2중2약' 판세 재편 (PG)[제작 최자윤]


honeyb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14: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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