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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 "洪 부끄럽고 文은 무능·부패"…전국 돌며 '대역전' 시동(종합)

"文 당선되면 5년 내내 분열…무능·부패한 정부 될 것"…'절박한 심정' 강조
전북서 출발해 대선까지 전국 유세 대장정…"짐 다 싸갖고 나왔다"
'미래·통합' 메시지에 유세 스타일 변화…"국민속으로 걸어가 직접 만날 것"

(익산·김제·전주·남원=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일부터 국토를 종횡하는 집중유세를 시작하며 막판 '대역전 행보'에 나섰다.

TV토론이 끝나고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접어들며 '깜깜이'가 된 엿새 남은 막판 대선국면에서 부지런히 바닥 민심을 훑으며 전국적 동반 상승을 견인하겠다는 전략이다.

일단 첫 방문지는 야권 최대 지지기반이자 승부처인 호남을 선택했다. 그는 이날 익산과 전주, 김제, 남원 등 전북 지역을 잇달아 돌며 유권자들과의 접촉면을 늘렸다.

안철수,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 우뚝
안철수, 전주 한옥마을 거리에 우뚝(전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 때 거리 한 가운데에서 단상에 올라 시민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17.5.3
hihong@yna.co.kr

특히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 대한 공세를 집중했다. 자신에 대한 보수층 지지를 잠식해가며 최근 여론조사에서 상승세가 뚜렷한 홍 후보를 정조준하며 '자격론'을 거듭 언급, 후보 사퇴를 압박했다.

그는 전주 한옥마을 앞에서 펼친 유세에서 '돼지 발정제 논란'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보수는 품격을 중시한다. 그러면 홍 후보가 보수의 품격 있는 후보인가. 보수에도 부끄러운 후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대표자일 수가 없다"며 홍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그는 또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이 투표용지 1번과 3번에 인공기를 합성한 투표용지 이미지를 인터넷에 올린 것을 겨냥해 "1970년대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구태정치의 표본이며 정말로 부끄러운 일"이라며 홍 후보의 사퇴를 거듭 요구했다.

안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앞으로 5년 내내 우리나라는 분열하고 나뉘어 싸우게 될 것"이라며 "전 세계가 미래로 나가는데 우리나라만 과거로 가고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부가 될 것"이라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저는 정말 절박하다. 그 일을 막으려고 나왔다"며 "국회의원도 사퇴하고 나왔다. 우리나라를 살리겠단 일념뿐"이라며 절박감도 강조했다.

안 후보는 이날 유세에서 그간 애용했던 태블릿 PC는 물론 원고도 거의 보지 않고 청중을 정면으로 바라보며 애타게 지지를 호소했다.

정동영 공동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을 비롯한 전북 지역 의원들과 김한길 전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및 부인 탤런트 최명길씨 등도 이날 전북을 돌며 안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안 후보는 이후 전북 유세를 마치고 다음 날에는 대구·경북(TK) 지역에서 유세를 이어 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영·호남의 지지를 모두 확보, '실버크로스'를 장담하는 홍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는 것은 물론 문 후보를 따라잡아 '골든크로스'를 이뤄 대역전을 거두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그는 이날 전주 유세에서 "정치인들이 자기가 잘살려고 국민을 지역으로 가르고 가짜 이념으로 가른다"며 "저는 영·호남, 진보·보수로부터 모두 지지받는 후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호남 지지 호소
안철수 호남 지지 호소(전주=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3일 오후 전북 전주시 완산구 풍남동3가 한옥마을 입구에서 열린 지역 거점 유세 때 두 팔을 들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17.5.3
hihong@yna.co.kr

특히 안 후보 측은 최근 바른정당 의원 집단탈당 사태가 오히려 자신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자인 문 후보와 홍 후보를 양극단, 기존 정치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오히려 합리적 중도 개혁을 바라는 표심을 안 후보에게 결집하고 미래·통합에 대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자체 분석이다.

유세 스타일도 번화가에서 유세차에 올라 연설하는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골목골목을 다니며 유권자를 찾아가 스킨십을 늘리는 유세로 전환하기로 했다.

안 후보는 전북 김제시 새만금 33센터 방문에서 앞으로의 유세 기조에 대해 "국민 속으로 걸어가서 직접 국민과 만나겠다"며 "이제 짐을 다 싸갖고 나왔다. 선거가 끝날 때까지 열심히 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국민과 직접 만나 뵙겠다"고 말했다.

ljungberg@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20: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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