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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도발 속도전…"트럼프에 존재감 각인 의도"

美 정부 관계자 분석…실험 거듭하며 기술 진화 효과도 거둬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는 것은 자신들이 '만만찮은'(serious) 존재임을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 각인시키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 미 정부 내에서 나왔다.

2일(현지시간) NBC뉴스는 두 명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북한이 최근 실패 여부와 관계없이 미사일을 '던지다시피'하며 시험 발사 빈도를 늘리는 이유를 이같이 해석했다.

열병식 축하공연에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영상
열병식 축하공연에 등장한 무수단 미사일 영상(서울=연합뉴스) 평양에서 지난 16일 열린 공훈국가합창단의 태양절 열병식 축하 공연에서 무수단(북한명 화성-10) 미사일이 날아가는 모습의 영상이 무대 배경으로 나오고 있다. 이 모습은 조선중앙TV가 지난 17일과 18일 방영한 공연 장면에서 공개됐다. 2017.4.19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미 정부 관계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돼 공식 취임할 때까지는 한차례도 없던 시험 발사가 취임식 이후 급증했다는 점에서도 북한의 도발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자신들이 만만치 않은 존재임을 일깨우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와 1~4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실험 횟수는 총 5차례이나 올해는 10차례에 이른다.

특히 지난달 28일 평안남도 북창에서 발사 직후 폭발한 'K-17' 추정 탄도미사일의 경우, 북한 정권이 아직 준비가 덜 됐다는 사실을 알면서 발사를 강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미 정부의 한 관계자는 "자신들이 할 수 있다고 보여주려 한 것 같다"면서 또 북한 당국이 "실험 때마다 새로운 사실을 배운다고 믿는 듯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북한의 최신식 미사일인 무수단은 지난해 6번의 실패 끝에 결함을 보완해 발사에 성공하는 등 발사 횟수를 거듭할수록 북한의 미사일 개발 기술이 진화하는 모양새다.

지난해 1~4월 발사한 미사일 5발은 모두 실패했으나 올해 같은 기간 발사한 10발 중 최소 5발은 성공했다.

또 지난 2월 12일 발사한 신형 중거리탄도미사일 북극성 2형은 기술적으로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
'북극성 2형' 시험발사 장면지난 2월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북한의 신형 중장거리 전략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장면. 2017.4.5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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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uci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11:1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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