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北, 3월 중국산 곡물 수입 증가…"전년 동기의 33배"

중국 랴오닝성 단둥세관에서 북한으로 가는 화물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중국 랴오닝성 단둥세관에서 북한으로 가는 화물차 [연합뉴스 자료 사진]


소식통 "북한 농업 분야에도 중국 투자 활성화"

(서울=연합뉴스) 지성림 기자 = 북한이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곡물 양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증가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VOA)이 중국 해관총서 자료 등을 인용해 3일 보도했다.

북한농업 전문가인 권태진 GS&J인스티튜트 북한·동북아연구원장이 중국 해관총서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북한은 지난 3월 중국으로부터 4천400t의 곡물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 전달인 2월 곡물 수입량(1천275t)의 약 3.5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33배 이상 증가한 규모라고 권 원장은 설명했다.

북한이 3월에 수입한 곡물은 밀가루와 쌀 등으로, 밀가루가 1천788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쌀 956t, 옥수수 882t, 전분 773t 순이었다.

또 북한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중국에서 수입한 곡물은 총 6천512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천504t) 수입량의 4.3배에 달했다.

북한은 지난 3월 중국산 비료 수입도 크게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의 3월 중국산 비료 수입량은 5만3천863t으로, 그 전달(7천353t)의 약 7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67%가량 증가한 규모다.

권 원장은 보통 옥수수와 감자를 파종하거나 작물을 이양하는 시기인 4∼6월에 많은 양의 비료가 필요해 3월 비료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북한의 농업 분야에서도 중국과의 합영·합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3일 전했다.

북한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에 "지난해 농사가 잘됐다는 농장을 보면 하나같이 중국의 투자를 끌어들여 합작농사를 한 곳들"이라며 "함경북도 내 협동농장의 35%가 이미 중국과 합작농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금이 없어 비료·농약 등을 구할 수 없는 북한 농장에 중국 투자자가 먼저 투자를 하고 가을에 수확한 농산물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yooni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09: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