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뚫느냐 지키느냐' 대선·무학 소주시장 선전포고

대선 리뉴얼 제품 판매량 급증에 무학도 신제품 출시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대선주조와 무학[033920]이 잇달아 새 제품을 내놓으면서 부산 소주 시장에 전운이 감돈다.

무학은 '좋은데이' 소주의 품질을 개선하고 라벨을 바꾼 리뉴얼 제품을 지난 1일 출시했다.

알코올 도수 16.9도를 유지하면서 원료 함량과 숙성공법, 상표 등을 모두 바꿨다.

좋은데이[무학 제공=연합뉴스]
좋은데이[무학 제공=연합뉴스]

'좋은데이'를 앞세워 부산의 소주 시장 75%가량 장악한 무학이 새제품을 내놓은 것은 최근 판매량이 급등하는 대선주조의 '대선블루'를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선주조는 과거 부산 소주 시장의 95%까지 점유했지만 이른바 2008년 대선주조 전 대주주 '먹튀 논란' 이후 시장 점유율은 20%대로 떨어졌다.

이후에도 대선주조는 좋은데이에 밀려 좀처럼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지 못했고, 지난해 3월에는 "향토기업을 살려달라"며 임직원이 삼보일배하며 거리로 나서기도 했다.

대선블루[연합뉴스 자료사진]
대선블루[연합뉴스 자료사진]

좋은데이의 독주체제로 굳어질 듯하던 부산 소주 시장의 판도에 최근 변화가 생겼다.

대선주조가 '순한시원'을 철수하면서 내놓은 16.9도짜리 '대선블루'의 판매량이 급증한 것이다.

라벨을 복고풍으로 바꾼 이 리뉴얼 제품은 올해 1월 20일 출시 이후 두 달 보름 만에 300만 병이 팔렸고 지난달에도 불과 20일 만에 200만 병이 판매됐다.

지난해 6월 충주에 공장을 건설하는 등 수도권 시장 진입에 공을 들이던 무학의 허를 찌른 기습이었다.

자신감을 되찾은 대선주조는 최근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학이 좋은데이 리뉴얼 제품을 내놓은 것도 부산 소주 시장을 겨냥한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대선주조와 무학의 경쟁에 최근에는 전국구 소주 업체까지 부산 시장 공략을 강화할 태세여서 부산 소주 시장을 둘러싼 전선이 확대될 조짐이다.

pc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10:00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AD(광고)
광고
AD(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