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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에, 공원에…그 시절에도 찬란한 '5월의 낭만'

국가기록원 '기록으로 보는 5월 풍경' 기록물 제공
1979년 덕수궁에 소풍 나온 어린이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1979년 덕수궁에 소풍 나온 어린이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봄의 싱그러움이 절정에 달하는 5월이면 대학 캠퍼스에서, 나들이를 떠난 공원에서 사람들이 낭만에 젖어드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이달의 기록 주제를 '기록으로 보는 5월 풍경'으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4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동영상 10건, 사진 25건, 문서 2건, 우표 3건으로 1950∼1990년대 5월에 진행된 대학축제·춘향제·단오제 모습과 어린이날·어버이날·스승의 날·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풍경을 담고 있다.

지성과 낭만이 공존하는 대학문화를 상징하던 봄 축제의 광경들이 먼저 눈길을 끈다.

지금은 사라진 이화여대 '5월의 여왕(메이퀸) 대관식' 사진을 비롯해 가장행렬, 합창제, 과거시험 등 예전의 대학축제 모습을 생생히 감상할 수 있는 사진과 동영상들이 공개된다.

1976년 이화여대 5월의 여왕 대관식.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1976년 이화여대 5월의 여왕 대관식.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서울역 앞에서 검은 교복과 가방 차림으로 서성이거나 열차 안에서 장난치는 학생들, 덕수궁과 서울대공원에서 뛰노는 어린이들 등 봄 소풍 풍경도 정겹다.

사랑과 감사를 전하는 각종 기념일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어린이날 인파로 가득한 1970년대 어린이대공원과 창경원(현 창경궁)에는 들뜬 동심의 풍경이 가득하고, 부모님과 스승께 존경과 감사를 담아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게 한다.

1957년 보건사회부에서 작성해 국무회의에 보고한 대한민국 어린이헌장, 1973년 새로 제정한 어버이날 행사 계획안 등 기록물도 이번에 공개된다.

1966년 서울역에 모여 소풍 가는 학생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1966년 서울역에 모여 소풍 가는 학생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이 밖에도 4대 명절에 속하는 음력 5월 5일 단오를 맞아 열리는 씨름, 그네, 줄다리기 등 세시풍속과 남원의 '춘향제' 등 모습도 사진과 동영상 속에 담겨 있다.

이상진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장은 "5월을 맞아 가족·스승·친구와 마음을 나누고 신록을 만끽하던 모습이 담긴 기록물을 통해 행복했던 추억을 떠올리고, 사랑과 감사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1990년 어린이날 행사에서 장기자랑하는 어린이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1990년 어린이날 행사에서 장기자랑하는 어린이들. [국가기록원 제공=연합뉴스]

sncwoo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5/03 12: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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