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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유아교사 27% "다문화 가정은 어려움 있는 가정"

송고시간2017-05-02 10:30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예비 유아 교사 중 27%는 다문화 가정을 '어려움이 있는 가정'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이화여대 유아교육과 김순환 조교수 등이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 학술지 '다문화와 평화' 최신호에 게재한 논문에 따르면 수도권 대학의 유아교육과 학생 154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다문화 가정에 대한 인식으로 '어려움이 있는 가정'을 꼽은 비율이 26.6%에 달했다.

이어 '함께 공존하는 가정' 23.4%, '우리 문화에 동화된 가정' 20.8%, '잠재력이 있는 가정' 13.6%, '이웃 가정' 11.7%, '다양성을 지닌 가정' 3.9% 등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는 다문화 가정의 문제점, 다문화 가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과 노력 등이 포함된 것"이라며 "예비 유아 교사들은 진정한 다문화 사회 실현을 위해 모두가 노력해 다문화 가정이 사회에 제대로 적응하도록 해야 한다고 인식했다"고 풀이했다.

유아 다문화 교육에 대해서도 '필수적인 교육'이라고 인식한 응답자가 48.7%에 달했고, '가능성의 교육' 24%, '공존과 화합을 위한 교육' 7.1% 등으로 뒤를 이었다. 이중 다문화 교육의 한계점을 지적한 응답자도 9.7% 나타났다.

다문화 가정의 유아에 대한 인식으로는 '우리와 같은 존재'라고 답한 비율이 25.9%로 가장 많았고, '가능성의 존재' 24%, '사회적 약자' 22.7% 등을 차지했다. 반면 '낯선 존재'라고 답한 비율은 3.9%에 불과했다.

연구진은 "대부분의 예비 유아 교사들이 다문화의 개념을 '통합'과 관련해 인식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인 측면"이라면서 "그러나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문화에 대한 일관적 교육이 부재했다는 점에서 다층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으로 다문화 교육에 접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newgl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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