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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 타워크레인 사고현장 공개…이유는

송고시간2017-05-02 09:30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시 장평동 거제조선소 타워크레인 붕괴 사고현장을 2일 언론에 전격 공개하기로 했다.

삼성중은 이날 오전 취재진에 거제조선소 사고현장을 언론에 공개한다는 안내문자를 보냈다.

사고가 발생한 1일 오후 2시 50분 이후 외부인의 조선소 출입을 통제하던 모습과는 달라진 모습이다.

회사측은 2일 오전 11시부터 사고가 발생한 거제조선소 7안벽 일대를 중심으로 언론에 공개할 방침이다.

사고현장에서는 삼성중 간부가 언론을 상대로 질의·응답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 관계자는 "사고 발생과 관련해 특별히 감추거나 숨기는 등 오해가 생기지 않게 사고현장을 언론에 보여주는 게 맞는다고 판단해 사고현장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경찰 감식 등으로 폴리스라인이 처진 사고현장에는 접근이 통제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중은 사고가 발생한 1일에는 사상자 구호조치 등 사고현장 수습에 주력한다는 이유로 외부인 접근을 막았다.

회사는 해가 진 이후 사고현장 공개를 고려했으나 철구조물 등 위험한 물건이 많은 조선소 사정 때문에 2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은 2일부터 사고대책 종합상황실을 부사장급이 본부장을 맡는 사고대책본부로 전환, 사망자와 부상자 지원에 주력한다.

휘어진 타워 크레인
휘어진 타워 크레인

5월 1일 오후 2시 50분께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야드 내 7안벽에서 골리앗 크레인과 타워 크레인 충돌, 근로자 6명이 숨지고 2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노동절 거제서 크레인 참변…6명 사망ㆍ22명 부상

[앵커] 근로자의 날인 어제(1일)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크레인 사고가 발생해 6명이 숨지고 22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 대부분이 협력업체 비정규직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백나리 기자입니다. [기자] 공중에 수평으로 뻗어있어야 할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이리저리 휘어져 내려앉았습니다. 800t급 골리앗 크레인과 32t급 타워크레인이 충돌하면서 붐대라고 부르는 지지대가 무너져내린 겁니다. 해양플랜트 건조 현장을 덮치면서 작업자들이 참변을 당했습니다. 이들은 일하다 잠시 휴식을 취하려고 모여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경상을 입은 작업자도 많아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조성인 / 거제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작업중이던 타워크레인의 붐대(지지대)가 부러지면서… 해양건조물 건조 작업중인 다수의 근로자 쪽으로 낙하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사고입니다." 삼성중공업은 일단 골리앗 크레인이 이동하다가 작업 중이던 타워크레인과 충돌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업자들은 휴일인 근로자의 날에 나와 일을 하던 중 변을 당했습니다. 더구나 사상자 중 여럿이 협력업체 비정규직인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습니다. 경찰은 인명피해가 큰 만큼 수사본부를 구성해 현장에 있던 작업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삼성중공업도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에 나섰습니다. 연합뉴스TV 백나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사고 현장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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