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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노스 "북한 남포서 SLBM 발사용 두번째 바지선 포착"

송고시간2017-05-02 05:21

3년전 신포 바지선과 비슷…4월19일 상업위성사진에 나타나


3년전 신포 바지선과 비슷…4월19일 상업위성사진에 나타나

(뉴욕=연합뉴스) 김화영 특파원 =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 한 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3년 전인 2014년 동해안인 함경남도 신포 조선소에 있던 것과 동일한 모양과 크기(가로 9m, 세로 22.5m)이다.

미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1일(현지시간) 지난달 19일 촬영된 상업용 위성사진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북한의 두 번째 SLBM용 바지선의 존재를 보도했다.

남포 조선소의 바지선은 신포의 경우와 달리 항구에 정박한 게 아니라, 조선소 지상에 있는 상태로 관찰됐다.

북한 신포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발용 부두
북한 신포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발용 부두

미국의 북한전문 웹사이트 38노스가 공개한 북한 함경남도 신포의 탄도미사일 잠수함 개발용 부두의 작년 8월 22일 위성사진.하단 화살표가 가리키는 'Submersible test stand barge'가 바지선.
[에어버스 디펜스 앤드 스페이스, 38노스 공동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런 바지선은 미사일 수중발사실험을 할 때 사용된다.

북한은 신포 바지선을 이용해 2014년 이후 최소 4번, 최대 6번 SLBM인 북극성(KN-11)의 발사실험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38노스는 두 바지선이 같은 용도의 러시아제 PSD-4 바지선과 매우 흡사하다고 전했다.

북한이 직접 건조했는지, 외국에서 수입했는지 분명치 않지만, 지난 3년 동안 신포 조선소에서 건조 작업이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수입됐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북한이 두 바지선을 언제 확보했느냐가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이를 동시에 획득했다면, 지금까지 실행된 SLBM 발사 실험보다 더 큰 폭의 SLBM 실험을 계획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3년을 두고 순차적으로 획득한 것이라면 북한이 새로운 SLBM을 개발하는 등 SLBM 프로그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38노스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남포 조선소의 바지선의 위성사진
38노스 웹사이트에 게재된 북한 남포 조선소의 바지선의 위성사진

[사진 출처 = 38노스 웹사이트]

[그래픽] 북한 남포서 SLBM 발사용 두번째 바지선 포착
[그래픽] 북한 남포서 SLBM 발사용 두번째 바지선 포착


(서울=연합뉴스) 반종빈 기자 = 북한 서해안인 평안남도 남포의 해군 조선소에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수중 발사시험용으로 추정되는 바지선 한 척이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bjbin@yna.co.kr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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