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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영태 오늘 구속기소…'관세청 매관매직' 등 비리

송고시간2017-05-02 05:00

최순실 영향력 등에 업고 이권 챙긴 혐의…사기 등 개인비리도 드러나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고영태씨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검찰에 체포된 고영태씨가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호송차에서 내리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검찰이 공직자 인사와 관련한 매관매직 등 혐의로 구속된 '국정농단 폭로자' 고영태(41)씨를 2일 재판에 넘긴다.

검찰에 따르면 고씨 수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정순신 부장검사)와 첨단범죄수사1부(손영배 부장검사)는 이날 고씨를 구속기소 할 방침이다. 이날은 고씨의 구속기간 만기일이다.

고씨는 2015년 인천본부세관 이모 사무관으로부터 '잘 아는 선배 김모씨를 인천본부세관장으로 승진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알선수재) 등으로 11일 체포됐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15일 새벽 구속됐고 이후 검찰 조사를 받아왔다.

이밖에 고씨는 주식 투자금 명목으로 8천만원을 빌렸다가 갚지 않은 혐의(사기)와 불법 인터넷 경마 도박 사이트를 공동 운영한 혐의(한국마사회법 위반)도 받는다.

고씨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이자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최측근이었다가 갈라선 뒤 국정농단 의혹을 언론에 폭로한 인물이다.

하지만 검찰 수사 과정에서 최씨의 영향력을 등에 업고 벌인 각종 비리 행위가 드러나며 앞서 재판에 넘겨진 최씨를 비롯한 다른 국정농단 관련자들의 전철을 밟게 됐다.

고씨가 재판에 넘겨지면서 검찰의 국정농단 연루자 수사도 일단락될 전망이다.

'국정농단 폭로' 고영태 매관매직 혐의 구속기소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의 폭로자인 고영태 씨가 공무원 인사 관련 금품수수 등 혐의로 오늘 재판에 넘겨집니다. 검찰에 따르면 고 씨는 지인 소개로 알게 된 관세청 사무관으로부터 가까운 상관을 요직에 앉혀달라는 부탁을 받고, 2천만원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1일 고 씨를 체포했고, 15일 특가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해 조사해왔습니다. 고 씨 기소를 끝으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관련자에 대한 검찰 수사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p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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