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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인민일보 "북한·한미, 오해·오판 부를 행동 서로 자제해야"

송고시간2017-04-30 10:31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북핵 문제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 중국 관영매체가 북한과 한미 쌍방이 오판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행동을 자제하라고 촉구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30일 사설 격인 종성(鐘聲) 칼럼을 통해 북한이 자신의 안전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점은 이해하지만, 핵 개발은 자신은 물론 동북아 전체를 불안하게 할 수 있다며 핵 개발이 제재를 낳고 미사일 발사가 추가 제재를 불러오는 악순환을 더이상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한미당국에 대해서는 북핵 문제에서 항상 고압적인 자세를 유지해왔으며 군사훈련으로 긴장을 고조시킨 책임이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신문은 상대방의 목 주변에서 칼을 갈면서 상대방이 아무런 반응이 없기를 기대할 수는 없다면서 한미당국이 북한의 합리적인 요구를 거절하고 군사력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환상을 고집한다면 한반도에서 평화를 위한 공간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현재 한반도는 오해와 오판을 불러일으키기 쉬운 형세에 놓여있다면서 북한에 대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준수하고 더는 핵 개발을 진행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하고, 동시에 한미당국에 대해서는 군사훈련과 군사력 증강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신문은 언제라도 전쟁이 촉발될 수 있는 임계점에서 외줄 타기를 해서는 안 된다면서 서로에게 각을 세우는 언행은 이미 충분하며 이제 필요한 것은 평화를 바라는 이성의 목소리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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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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