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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지기' 래리 킹 "트럼프만큼 자존심 센 사람 못 만나봐"

송고시간2017-04-30 04:35

지난해 미국 대선 직후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래리 킹
지난해 미국 대선 직후 뉴욕 트럼프타워를 방문한 래리 킹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 CNN방송의 간판 진행자였던 래리 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만큼 자존심이 센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전문지 포춘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35년간 알고 지내온 래리 킹은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와 셀 수 없이 자주 어울리고 인터뷰했다. 복잡한 성격의 소유자"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래리 킹은 "트럼프는 본인이 잘못됐다는 말을 선뜻 꺼내지 못한다"며 "트럼프의 자아는 통상적인 수준의 자기 중심주의(egoism)를 뛰어넘는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 정치자금을 냈던 래리 킹은 "개인적으로는 언제나 트럼프를 좋아한다"고도 말했다.

래리 킹은 "트럼프의 나이가 70대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만약 당신이 70살이라면 기존의 방식을 바꾸겠는가. 당신이 트위터를 좋아한다면 그것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친정'격인 CNN을 비롯한 주류언론과 트럼프 대통령의 신경전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래리 킹은 "트럼프가 언론을 비판한다면 그냥 놔두면 된다"며 "CNN이 그의 발언 하나하나 보도하면서 트럼프를 돕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는 뉴욕포스트 6면쯤에나 나올 법한 인물이었는데, 이제는 (뉴욕포스트보다 매체력이 강한) 뉴욕타임스 1면을 장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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