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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곤 4타점 삼성·고영표 완봉 kt, 연패 사슬 '싹둑'

이승엽 솔로포로 통산 1천299득점…최다 타이
넥센 조상우, 한화 오간도 앞에서 선발 2연승
두산, 6연속 사4구로 롯데에 행운의 역전승
이종욱 연장 12회 석 점포…NC, 선두 KIA에 설욕


이승엽 솔로포로 통산 1천299득점…최다 타이
넥센 조상우, 한화 오간도 앞에서 선발 2연승
두산, 6연속 사4구로 롯데에 행운의 역전승
이종욱 연장 12회 석 점포…NC, 선두 KIA에 설욕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수원=연합뉴스) 배진남 하남직 신창용 기자 = 최하위 삼성 라이온즈와 초반 기세가 한풀 꺾인 kt wiz가 지긋지긋한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삼성은 2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홈 경기에서 김헌곤이 4타수 3안타로 혼자 4타점을 쓸어담는 등 타선이 폭발해 12-5로 재역전승했다.

이로써 삼성은 19일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부터 시작한 연패를 8경기에서 끝냈다. 아울러 시즌 25번째 경기에서 힘겹게 4승(2무 19패)째를 챙겼다.

삼성 외국인 투수 재크 페트릭은 6경기 만에 KBO리그 첫 승리를 맛봤다.

페트릭은 앞선 다섯 차례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62의 나쁘지 않은 성적에도 득점 지원 1.67점에 그치며 승리 없이 3패만 안았다.

1회말 좌익수 쪽 2루타로 선취점을 올린 김헌곤은 삼성이 2-1로 불안하게 앞서 가던 6회 2사 만루에서 우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날려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팀 홈런 1위 SK는 7회 한동민의 투런포와 최정의 솔로포, 8회 박정권의 솔로포로 추격했지만 삼성도 7회 박해민의 석 점포, 8회 이승엽의 솔로포로 응수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승엽은 시즌 4호 홈런으로 개인 통산 1천299번째 득점을 올려 은퇴한 양준혁이 갖고 있던 KBO 리그 최다 득점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

kt wiz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kt wiz 고영표. [연합뉴스 자료사진]

kt는 수원 홈 경기에서 선발등판한 고영표가 9이닝을 혼자 책임지며 무실점으로 막아 LG 트윈스에 6-0 승리를 거두고 5연패에서 벗어났다.

지난 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시즌 첫 승을 올린 뒤 3연패에 빠졌던 고영표는 LG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팀의 연패와 함께 자신의 연패도 끊었다.

완봉승은 kt 구단 역대 3번째다.

반면 LG 선발 헨리 소사는 3이닝 동안 9피안타 6실점이라는 시즌 최악의 피칭으로 2패(3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1.06에서 2.43으로 치솟았다.

넥센 선발투수 조상우
넥센 선발투수 조상우(대전=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29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프로야구 한화와 넥센 히어로즈 경기.1회말 넥센 선발투수 조상우가 힘차게 공을 던지고 있다. 2017.4.29
cityboy@yna.co.kr

넥센 히어로즈는 대전 방문경기에서 한화 이글스에 7-3으로 승리하고 3연승을 달렸다.

연봉 1억5천만원의 넥센 조상우가 180만달러(약 20억원)를 받는 한화 알렉시 오간도와 선발 대결에서 5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두 번의 선발 등판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반면 오간도는 4이닝 동안 11안타를 허용하고 5실점(4자책) 한 채 마운드를 내려가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하며 KBO리그 적응을 끝낸듯했지만, 자신의 한 경기 최다 피안타(종전 8개) 기록을 새로 쓰며 무너졌다.

두산 베어스는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0-3으로 끌려가던 7회말 6타자 연속 사4구의 KBO리그 타이기록으로 3-3 동점을 만든 뒤 닉 에반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역전 결승점을 뽑았다.

안타 하나 없이 넉 점을 뽑은 두산은 8회말 양의지의 좌전 적시타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두산 좌완 이현호는 7회초 2사 후 등판해 김문호를 공 한 개로 2루 땅볼로 처리했고, 팀이 7회말 역전에 성공한 덕에 투구 수 한 개로 승리투수가 됐다.

롯데 4번 타자 이대호는 4회초 파울·페어 판정에 항의하다 데뷔 후 처음으로 퇴장을 당했다.

NC 다이노스는 광주 방문경기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이종욱의 석 점 홈런으로 KIA 타이거즈를 8-6으로 눌렀다.

5-5로 맞선 12회초 1사 1, 2루에서 KIA 한승혁의 시속 150㎞ 속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놓치지 않고 우측 펜스 너머로 날려 승부를 갈랐다.

KIA는 12회말 대타 김지성의 홈런포가 터졌지만 한 점짜리였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2위 NC는 5연승이 불발된 선두 KIA와 격차를 다시 1.5경기로 좁혔다.

11회부터 2이닝을 1실점으로 책임진 마무리투수 임창민은 시즌 첫 승리(8세이브)를 올렸다.

hosu1@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9 21:4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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