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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 에너지 저장장치 혁신기술 개발 나선다

송고시간2017-04-30 09:10

'초장수명 리튬 이차전지 소재 개발사업' 연구비 56억 확보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초장수명 ESS용 리튬 이차전지 소재와 셀 공정 기술개발 사업 연구 대학에 선정됐다.

UNIST는 앞으로 4년간 정부와 울산시, 동서발전 등으로부터 총 56억원의 연구비를 확보해 에너지 저장장치(Energy Storage System· 이하 ESS)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과학기술원 제공=연합뉴스]

UNIST에 따르면 모든 것이 배터리로 연결되는 'BoT(Battery of Things) 시대'에 ESS는 미래 유망 사업이다.

ESS는 전력 생산량이 많거나 사용량이 적은 시간에 전기를 저장한 뒤 사용량이 많은 시간 또는 비상시에 공급하는 대형 전지 시스템이다.

에너지 효율과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어 세계적으로 사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지만, 제작 단가가 높아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

UNIST 이차전지 산학연연구센터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ESS에 적용될 전지소재의 혁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기존 전지보다 2배 이상 긴 수명을 확보하기 위해 양극, 음극, 전해액 등 새로운 전지소재를 개발한다.

연구센터는 관련 소재 특허 3건의 출원을 마치는 등 원천 기술을 이미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전지의 충·방전 횟수를 기존 3천 회에서 2배 정도 높이고 제작 단가도 낮춘다는 계획이다.

전지소재의 상용화와 양산이 가능한 셀 공정 기술도 개발하기 위해 참여기업과 연구소, 대학과 공동연구한다.

서울대(양극), 유미코아(양극), SJ신소재(음극), 천보(전해액) 등과 소재 관련 공동연구를 하고, 초장수명 전지의 수명을 평가하는 가속수명 평가법은 전기연구원, 명지대와 함께 개발한다.

이후 삼성SDI와 초장수명 전지 셀을 개발하고, 동서발전, 삼성SDI와 이를 실증해 ESS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사업을 총괄하는 조재필 이차전지 산학연 연구센터장(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교수)은 30일 "울산시가 에너지 저장장치의 무궁무진한 미래 가치를 알아보고, 선제적으로 지원해준 덕분에 UNIST가 세계 최고의 연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었다"며 "동서발전 등 관련 연구기관과의 협력 하에 에너지 저장장치 산업을 전 세계적으로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초장수명 ESS용 리튬 이차전지 소재와 셀 공정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에너지평가관리원이 주관한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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