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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벌 받을 사람, 조여정일지 윤상현일지 모르죠"

'완벽한 아내' 내주 종영…"두 번째 만난 윤상현과 키스신 바로 성공"
임세미 "벌 받을 사람, 조여정일지 윤상현일지 모르죠" - 1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곧 종영하는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는 결국 지지리도 복 없던 심재복(고소영)이 행복을 되찾을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부당하게 얻은 것을 내놓아야 할 사람도 있을 텐데, 대부분 이은희(조여정)가 그렇게 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심재복의 연적이자 사랑스러운 꽃뱀 정나미를 연기한 배우 임세미(30)는 섣부른 추측이라고 말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나미를 죽인 은희가 벌 받아야 할 것 같지만, 구정희(윤상현)도 대상이 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결국 주변의 경고를 무시하고 끝까지 간 사람들이 모두 추락하지 않을까 생각돼요."

심재복에게 연적은 나미 하나일 줄 알았건만, 그 위에 '사이코패스' 은희가 있었다. 나미조차 끝내 은희의 손에 무참히 죽었으니 말이다. 임세미도 최근 인터뷰에서 아찔했던 조여정과의 첫 만남을 털어놨다.

"선배님과 함께하는 첫 장면이 앞뒤 설명도 없이 제가 뺨을 맞는 내용이라 더 섬뜩했어요. 그래도 베테랑인 선배님이 한 번에 깔끔하게 때려주셨죠. 그렇게 제 뺨을 시원하게 치신 후에는 본래의 천사같은 모습으로 돌아오셨어요. 하하"

임세미 "벌 받을 사람, 조여정일지 윤상현일지 모르죠" - 2

임세미는 극 중 불륜 대상 구정희를 연기한 윤상현과는 구면이다. 지난해 '쇼핑왕 루이'에서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함께 연기했지만, 이번에는 재복의 눈을 피해 마음껏 키스하고 밀어도 나눴다.

그는 "선배님이 저와의 키스신이 그렇게 어색했다고 했던데, 많이 친해서 오히려 그런 장면이 불편했던 것 같다"며 "리허설 때는 서로 웃음이 터져 걱정했지만 본 촬영에 들어가니 역시 선배님이 잘 주도해줘 NG 한 번 없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도대체 왜 모든 여성 캐릭터들이 지질함의 극을 달리는 구정희를 좋아하느냐는 물음에는 임세미도 "그것이 참 미스터리"라며 웃었다.

"촬영장에서 여배우들 사이에 유머 코드였어요. 다들 '우리가 대체 왜 정희를?'이라며 웃었죠. 고소영 선배님이 그렇게 아름다운데, 그런 분을 두고 바람 피우는 남편이 말이 되나요. 그래도 해석해보자면, 나는 정희처럼 순수한 남자를 처음 만나서 빠진 것 같아요."

임세미 "벌 받을 사람, 조여정일지 윤상현일지 모르죠" - 3

lisa@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9 12:3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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