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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터키 쿠데타 연루자 대규모 검거에 "법절차 준수해야"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옌스 스톨텐베르크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27일 나토 회원국인 터키가 지난 7월의 실패한 쿠데타 연루 혐의자에 대한 대규모 검거를 계속하고 있는 것과 관련, 터키 정부가 법적 절차를 준수할 것을 경고했다.

스톨텐베르크 사무총장은 이날 몰타의 수도 발레타에서 열린 유럽연합(EU)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한 자리에서 "터키는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고 실패한 쿠데타를 시도한 사람들을 처벌할 권리가 있지만 법치를 준수한 가운데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고 나토 측이 전했다.

그러면서 "나는 이런 가치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것이고, 이것은 터키 지도부와 논의해온 이슈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터키 정부는 지난 7월의 실패한 쿠데타와 관련해 대대적인 검거작전에 나서 1천 명 이상을 구금하고, 9천 명이 넘는 경찰을 정직시켰다고 전날 발표했다.

특히 이 같은 조치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게 막강한 권력을 부여하는 개헌안이 최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논란 끝에 가까스로 통과된 이후 이뤄졌다는 점에 유럽은 주목하고 있다.

유럽 국가들은 터키에서 우려했던 일이 현실이 돼가고 있다며 터키에 대한 정치적·외교적 압박을 강화할 태세이다.

하지만 터키는 유럽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나토의 회원국으로 막강한 군사력을 가진 데다가 미국 주도로 이뤄지고 있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군사적 지원을 하고 있어 서방국가의 고민이 커지고 있다.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톨텐베르크 나토 사무총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bings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7 19: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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