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LG '효자' 백색가전…영업이익률 첫 두자릿수

프리미엄 제품 확대·부품 통합 등으로 원가 절감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전자가 1분기에 냉장고, 세탁기 등 백색가전 사업에서 처음으로 영업이익률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LG가 1958년 가전 사업에 진출한 이래 세탁기, 냉장고 등 생활가전이 분기 기준으로 10% 이상 영업이익률을 올린 것은 처음이다. 백색가전 수익성만 놓고 보면 글로벌 1위다.

LG전자가 27일 발표한 1분기 확정실적을 보면 생활가전사업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6천387억원, 영업이익 5천208억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1.2%에 달한다.

생활가전사업에서 영업이익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하는 것은 그동안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이다. 한때 '사양산업'으로까지 불리는 등 설움을 겪었던 가전이 '효자'로 탈바꿈한 모습이다.

TV 사업을 하는 HE사업본부의 매출액은 4조3천261억원, 영업이익 3천822억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은 8.8%로, 1분기 기준으로 최고를 달성했다.

TV까지 더해서 봐도 LG전자의 가전 사업의 영업이익률은 두자릿수가 된다.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 규모를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기업 운영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제조업 중에서도 특히 가전은 인건비 비중이 높아 영업이익률이 5% 안팎에 머무는 게 일반적이었다. 글로벌 가전업체 월풀, 일렉트로룩스도 영업이익률이 한 자릿수에 그친다.

지난해 LG전자의 H&A사업본부의 연간 영업이익률은 7.7%였다. 작년 1분기 9.7%까지 오른 게 최고 기록이었다.

LG전자의 높은 수익성의 비결은 프리미엄 제품 확대와 원가경쟁력 제고로 분석된다.

지난해 최대 수천만 원에 달하는 초프리미엄 통합 브랜드 'LG 시그니처'와 빌트인 브랜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상냉장·하냉동 냉장고, 트윈워시 세탁기, 휘센 듀얼 에어컨 등 다른 프리미엄 제품도 잘 나간다.

프리미엄 비중이 늘어나면 같은 양을 팔아도 더 많은 수익을 남길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꾸준히 진행해온 부품 통합·표준화 작업으로 비용을 줄였다.

LG전자는 이전부터 가전의 '심장'으로 불리는 모터, 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 개발에 집중해왔다.

모듈러 디자인을 채택, 모델이 다르더라도 같은 부품을 쓸 수 있도록 해 단위당 원가를 줄인 게 수익성 증가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noma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7 15:49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