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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공장 생산 늘어…1분기 승용차 수출 2.7% 감소

러시아·베트남·독일 수출은 '껑충'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해외공장 생산 늘어…1분기 승용차 수출 2.7% 감소 - 1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해외공장 생산이 늘어나며 승용차 수출이 뒷걸음질 쳤다. 그러나 러시아, 베트남, 독일을 상대로 한 승용차 수출은 호조세를 보였다.

관세청이 26일 발표한 '2017년 1분기(1∼3월) 승용차 교역 현황'을 보면 올해 1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87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 감소했다.

수출 대수는 60만대로 8.6% 줄었다.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10∼12월)와 견주면 승용차 수출액은 19.1%, 수출 대수는 22.4% 각각 감소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승용차 해외공장 생산이 늘어나고 주요 수출국에서 우리나라 신차에 대한 수요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수출 대상국은 미국(36억 달러)이었다. 미국은 전체 수출의 41.6%를 차지했다.

그러나 대 미국 수출은 1년 전보다 12.9% 줄었다.

미국 외에 호주(-16.9%), 사우디아라비아(-9.4%), 영국(-9.6%) 등으로의 수출도 감소했다.

반면 러시아(73.8%), 독일(57.8%), 칠레(39.0%)를 상대로 한 수출은 늘었다.

특히 대 베트남 수출은 올해 1분기 73.7% 늘며 4분기 연속 증가했다.

수출이 빠르게 늘면서 2015년 1분기 승용차 수출 24위이던 베트남은 올해 1분기 13위로 순위가 껑충 뛰었다.

수출 주력 품목인 중대형 휘발유 차량 수출액은 4.3% 감소했고 소형 차량도 13.5% 줄었다.

수출 평균 단가는 6.5% 늘어난 1만4천550달러였다.

한편 1분기 수입액은 18억 달러로 16.3% 줄었다.

수입 대수는 24.3% 감소한 5만대였다.

직전 분기보다 수입액은 17.3%, 수입 대수는 20.8% 각각 감소했다.

한국의 가장 큰 수입국은 독일(9억 달러)이었다.

전체 수입의 절반에 가까운 49.3%가 독일의 차지였다.

수입 평균 단가는 3만2천987달러로 10.5% 상승했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6 11:3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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