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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시진핑, 사정태풍속 "금융위기 대응 주문"…지도부 개편 전조?

(베이징=연합뉴스) 진병태 특파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갑작스럽게 공산당 정치국 회의를 통해 금융위기 가능성에 대처하라며 경제부문의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를 두고 시 주석이 경제분야의 지도부 개편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당 정치국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중국 경제가 여전히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경제 전반에 영향을 주는 금융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회의후 나온 정치국 성명은 또 정부가 금융위기 방지와 통제에 역점을 둬야하며 이를 위해 규제 당국이 적극 협력해야한다고 촉구했다.

SCMP는 하나의 공식 문건에서 '금융위기'가 두차례나 언급된 것은 드문 경우라면서 이는 최근 금융부문에 부는사정 바람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올 가을 19차 당 대회를 앞두고 지도부 개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에서는 올들어 은행·증권·보험업계에 강력한 사정태풍이 몰아치고 있다.

샹쥔보(項俊波) 전 보험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의 낙마를 시작으로 금융계의 '부패호랑이' 척결이 가시화되고 있다.

궈수칭(郭樹淸) 은행감독관리위원회 주석은 지난 2월 취임후 부패방지를 위한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고 있다.

그는 개인이든 기관이든 부정행위를 끝까지 추적할 것이며 잘못된 행위를 엄격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지난 1분기 6.9%의 경제성장을 신고했다. 이는 지난해 평균 6.7%에 비해 진전된 것이며 올해 목표치 6.5%를 크게 뛰어넘은 것이다. 하지만 이번 성장은 정부 주도의 지출에 의존한 것이어서 지속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신문은 당국이 리스크가 수반되는 대출이나 채권발행 등을 통한 대출을 규제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그림자 금융'에 의존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림자 금융'은 은행과 비슷하게 자금을 조달하거나 공급하는 기능을 하면서도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금융회사와 금융상품을 말한다.

정치국 성명은 또 올해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신중한 통화정책을 펴나가고 부동산 시장 과열 방지를 위한 대책마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jbt@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6 11: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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