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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장사 정기주총 의결권 대리요청 40% 증가

전체 상장사 2천58개사의 31% 요청…642개사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올해 정기 주주총회를 연 12월 결산 상장사 중 의결권 대리행사(섀도보팅)를 요청한 회사가 작년보다 4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정기 주총에서 섀도보팅을 요청한 상장사는 전체 2천58개사의 31.2%에 해당한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정기 주총에서 예탁원에 섀도보팅을 요청한 상장사는 642개사로, 작년(457개사)보다 40.5%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섀도보팅은 예탁원이 기업의 요청을 받아 주주들을 대신해 주주총회에 참석한 의결권 행사 주식의 찬성·반대 비율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제도다.

올해 상장사 정기주총 의결권 대리요청 40% 증가 - 1

올해 정기 주총에서 섀도보팅을 요청한 상장사는 전체 2천58개사의 31.2%를 차지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39개사 중 193개사(26.1%)가 섀도보팅을 요청했다. 코스닥시장 1천185개사 중 448개사(37.8%), 코넥스시장 134개사 중 1개사(0.7%)가 의결권 대리행사를 각각 요청했다.

섀도보팅은 2015년 폐지될 예정이었지만 주총 성립 요건을 갖추기 어려운 상장사가 속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전자투표를 시행하고 모든 주주에게 의결권 대리행사를 권유한 상장사에 한해 올해 말까지 폐지를 조건부 유예했다.

의안별 요청 수는 총 1천524건으로, 이중 '감사 등 선임' 관련 안건이 693건(45.5%)으로 가장 많았다.

'임원 보수한도 등'이 279건, '이사선임'이 273건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감사 등 선임' 섀도보팅 요청법인이 193개사 중 181개사로 93.8%를 차지했다.

chomj@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6 09:3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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