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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출입기자 자녀 초청해 '모의 브리핑' 행사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숀 스파이서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출입기자들을 상대로 정례브리핑을 하는 모습 [EPA=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다수 기성 언론을 '가짜뉴스'라고 공격하는 가운데 백악관이 출입기자들의 어린 자녀를 초청해 '모의 브리핑'을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백악관은 25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자녀와 함께 직장 가는 날'인 오는 27일 출입기자들의 자녀를 초청하고자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백악관이 자녀들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악관은 5~13살 어린이들을 상대로 어떤 행사를 진행할지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모의 브리핑'과 '다른 즐거운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달 초 미 쇼프로그램 '더 데일리 쇼'는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이 '유치원생 기자들' 앞에서 브리핑하는 익살스러운 영상을 내보내며, 백악관과 언론간 팽팽한 긴장을 풍자한 바 있다.

사실상 '언론과의 전쟁'을 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100일을 맞는 29일 열리는 백악관 출입기자단 연례 만찬에 불참하기로 했다.

대통령과 언론의 소통 창구가 돼온 연례 만찬에 현직 대통령이 불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그는 지난 24일 AP통신과 인터뷰에서는 "나는 CNN방송과 MSNBC방송을 더는 시청하지 않는다. 기분을 좋지 않게 하는 이들 매체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브레이트바트, 원 아메리카 뉴스, 더 데일리 콜러 등 보수 매체 기자들만 초청한 가운데 만찬을 하는 등 편향된 언론관을 드러내고 있다.

한편 '자녀와 함께 직장 가는 날' 행사는 미국과 캐나다, 호주 등에서 진행되는 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로 매년 4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된다. 올해 행사의 주제는 '믿어줘'이다.

k0279@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6 07:1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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