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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후보 토론] 마무리 발언-17(끝)

◇주도권 토론

▲ 홍준표 = 그러면 저 시간 좀 (더 달라) 문 후보와 생각이 다르다. 동성애에 대해 다시 물어본다.

▲ 문재인 = 동성애를 합법화할 생각은 없다. 차별은 반대한다.

▲ 홍준표 = 동성애 때문에 지금 얼마나 대한민국에 에이즈가 1만4천 명 이상 창궐하는지 알고 있느냐.

▲ 문재인 = 그런 성적 지향 때문에 차별해서는 안 된다. 차별하지 않는 것과 동성애를 합법화하는 것은…

▲ 홍준표 = 그게 사실상 합법화다.

▲ 사회자 = 시간이 다 됐다. 원하면, 다 합의하면 더 할 수 있는데 안 한다고 했다.

▲ 홍준표 = 안 한다.

◇ 후보별 마무리발언

▲ 유승민 = 국민 여러분. 경제위기와 안보위기가 정말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팔을 걷어붙이고 반드시 극복하겠다. 여기 다 훌륭하지만, 어느 후보보다도 경제·안보 위기를 잘 극복할 자신이, 능력이, 방법이 있다고 감히 자부한다. 이 시대가 원하는 근본적인 개혁을 제가 잘 추진할 수 있다. 후보 단일화나 사퇴 등 별별 이야기가 있지만, 끝까지 갈 것이다. 여러분이 유승민을 찍어주면 제가 된다.

▲ 문재인 = 후보 단일화라는 말이 드디어 공개적으로 나왔다. 말뿐만이 아니라 실제로 추진되고 있다. 그렇게 될 경우 저는 그야말로 '적폐연대'라고 규정하고 싶다. 오로지 저 문재인의 정권교체가 두려워서 정권연장을 획책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저는 두렵지 않다. 국민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를 해내겠다.

▲ 심상정 = 누구는 평생을 써도 다 못 쓸 돈을 상속받고, 누구는 가난을 대물림받는다. 저는 청년이 동등한 출발선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 상속증여세로 받은 돈은 20대 청년들에게 균등하게 배분해 국가의 청년상속제를 도입하겠다. 청년이 다시 사는 대한민국,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꼭 만들겠다.

▲ 홍준표 = 제 아버지는 울산현대조선소에서 일당 800원을 받은 야간 경비원이다. 저희 어머니는 문맹에 까막눈이었다. 무학 경비원의 아들, 까막눈 엄마를 둔 아들도 대통령이 될 수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저를 대통령을 시켜주신다면 서민과 이 나라 안보를 위해 강인한 대통령이 되겠다.

▲ 안철수 = 프랑스 선거는 기득권 정치는 불신받고 국민은 변화를 원한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것은 세계적인 추세다. 우리나라도 예외일 수 없다. 저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미국·독일·이스라엘에 이어 대한민국을 4대 글로벌 혁신국가로 만들겠다. 50대 젊은 대통령으로 앞으로 20년간 먹고살 수 있는 미래 일자리, 미래 먹거리를 꼭 만들겠다.

ykba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6 00:4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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