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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캠프 해킹했던 러' 해커조직, 마크롱 캠프도 해킹 시도

日사이버보안회사 트렌드 마이크로, 親러시아 조직의 해킹시도 확인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작년 미국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캠프를 해킹했던 러시아의 해커들이 프랑스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에마뉘엘 마크롱(앙 마르슈) 캠프에 대한 해킹을 시도한 것으로 보고됐다.

일본 도쿄에 기반을 둔 사이버보안회사인 트렌드 마이크로(Trend Micro)는 지난달 중순부터 친(親)러시아 해킹그룹이 마크롱 후보의 캠프를 상대로 해킹을 시도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 측이 마크롱 후보에 대한 해킹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트렌드 마이크로에 따르면 해킹 조직은 3월 중순부터 다방면에서 마크롱 캠프에 대한 피싱 공격을 시도했다.

트렌드 마이크로의 페이크 핵크보드 수석 위협 연구가는 "해커들은 마크롱 후보의 진짜 서버처럼 보이게 하는 여러 개의 인터넷 주소를 만든 뒤에 마크롱 캠프 직원들에게 접근해 이들이 사용하는 네트워크 패스워드를 알아내려고 시도했다"고 말했다.

마크롱 캠프의 디지털 국장인 무니르 마주비도 해킹 시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는 "몇몇 직원들이 가짜 사이트로 유도하는 이메일을 받았다"면서 "피싱 이메일이 재빨리 확인돼 차단했다"고 말했다.

트렌드 마이크로는 피싱 공격을 한 해킹 조직을 '폰 스톰'(Pawn Storm)으로 지목했다. 이 해킹 조직은 다른 사이버보안회사에는 팬시 베어(Fancy Bear) 또는 APT28로 알려져 있으며 작년에 미국 공무원들에 의해 러시아 국가가 후원하는 조직으로 확인됐다.

미국은 이 조직이 민주당전국위원회(DNC)와 클린턴 캠프를 해킹했다고 주장했지만 러시아 측은 인정하지 않았다.

한편 전날 크렘린궁은 러시아가 마크롱 캠프를 해킹했다는 주장을 강하게 부인했다.

크렘린궁 대변인인 드미트리 페스코프 대통령 공보비서(공보수석)는 "어떤 그룹이 어디에서 해킹을 했다는 것인지, 왜 러시아가 그런 짓을 한다는 것인지 등에 대한 대답은 아무것도 없다"며 의혹을 일축했다.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AP=연합뉴스 자료사진]
프랑스 대통령선거 1차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중도신당 '앙 마르슈'(전진)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AP=연합뉴스 자료사진]

sungj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5 23:1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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