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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투병 80대 "용기·희망 갖길" 모교에 2천만원 기탁

송고시간2017-04-25 16:20

(진주=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췌장암으로 투병 중인 80대가 어려운 형편의 학생들을 도와달라며 모교에 거액의 장학금을 선뜻 내놨다.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진주고등학교 제공=연합뉴스]
장학금 2천만원 기탁 [진주고등학교 제공=연합뉴스]

25일 경남 진주고등학교에 따르면 23회 졸업생 김정태(85)씨 부인과 장남은 최근 학교 교장실을 찾아 장학금 2천만원을 기탁했다.

현재 췌장암으로 입원해 투병 중인 김 씨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모교 후배들이 용기와 희망을 갖게 해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결심했다고 가족은 전했다.

김 씨는 고교 졸업 이후 한때 진주시청 공무원으로 근무하기도 했지만, 이후 대부분을 진주 중앙시장에서 건어물 가게를 운영하며 가계를 꾸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형편이 넉넉한 편은 아니었지만, 아들 셋 역시 모두 진주고를 졸업해 사회인으로 훌륭히 성장한 데 대해 모교에 감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진주고 측은 김 씨 뜻에 따라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1년에 400만원씩 향후 5년 동안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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