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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타르스탄 카잔대서 K-팝 경연대회…22개팀 92명 출전

송고시간2017-04-25 15:08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러시아 중남부의 자치공화국 타타르스탄의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소장 고영철 교수)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9일 대학 내 대강당에서 '제2회 K-팝 경연대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매년 4월 카잔시에서 열리는 '한국문화의 날' 행사의 하나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22개 팀 92명이 출전한다. 8∼40세의 다양한 연령층이 경연에 참가해 가수 이하이의 '한숨', 이은미의 '애인있어요' 등을 열창하고, 블랙 핑크의 '불장난', 트와이스의 '치어 업' 등의 음악에 맞춰 K-팝 커버댄스를 출 예정이다.

또 이들은 한국의 전통무용인 '부채춤'도 선보인다.

주최 측은 지역 문화와의 상호 이해라는 차원에서 현지 한국어 강좌가 개설된 로바쳅스키 고교와 IT고교생들의 러시아 민속 공연을 마련한다.

고영철 소장은 "카잔에는 5천여 명의 K-팝 동호회 회원과 100여 명의 한국 전통 무용 동호회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번 경연은 한류를 확산하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릴 목적으로 연다"고 설명했다.

1804년 황제의 명령으로 러시아에서 두 번째로 설립된 이 대학에는 4만6천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2001년 한국어 강좌가 개설됐으며, 현재 100명이 넘는 학생이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다. 이 대학은 지난 2015년 12월 러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국어 경시대회를 열었다.

오는 2018년 6월 열리는 '제21회 월드컵' 개최지인 카잔시에서는 한류의 영향으로 고추장, 간장, 김밥 등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고 소장은 전했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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