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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으면 귀촌, 나이 들면 귀농…50세 전후 선택 달라

송고시간2017-04-25 14:44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나이가 많을수록 농사를 짓는 귀농을, 적으면 시골에 단순히 거주하는 귀촌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젊으면 귀촌, 나이 들면 귀농…50세 전후 선택 달라 - 1

25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충북의 2015년 귀농 가구 수는 전년도보다 4.6%(41가구) 증가한 928가구, 1천514명이다. 가구당 1.63명꼴이다.

귀농인 29.1%(440명)가 경기, 20.3%(307명)는 서울, 7.8%는 인천에서 거주하다 충북으로 이사했다. 전체 귀농인의 57.1%가 수도권에 거주했다.

귀농인 연령은 50대 이상이 60.6%로 압도적으로 많다. 세분하면 50대가 38.5%(583명)로 가장 많고 60대 이상이 27.5%(417명)를 차지했다. 30대 이하는 21.3%(322명), 40대는 12.7%(192명)이다.

두 가지 이상 중복 재배하는 경우를 포함, 재배 작물은 과수 20.4%(241가구), 특용작물 20.1%(237가구), 채소 19.3%(228가구) 순이다.

도시에서 읍·면으로 거주지를 옮긴 뒤 농사일을 하지 않는 귀촌인은 2015년 기준 2만854가구, 2만9천531명이다. 가구당 1.42명꼴이다.

연령별로 40대 이하가 67.8%, 그 이상이 32.2%이다. 구체적으로는 30세 미만이 27.2%(8천43명)로 가장 많고 30대 24.2%(7천143명), 40대 16.4%(4천840명), 50대 17.2%(5천93명), 60대 이상 14.9%(4천412명)이다.

50대는 귀농이나 귀촌 모두 선호하지만 50살을 기준으로 그 아래는 귀촌을, 그 이상은 귀농을 선호하는 셈이다.

귀촌인의 이전 거주지는 귀농과 마찬가지로 경기 19.7%, 서울 16.4%, 인천 5.1% 등 수도권 지역이 41.2%에 달한다.

충북도 관계자는 "직장을 옮겨 읍·면으로 이사하는 젊은 층이 귀촌으로 분류되기 때문에 농사를 짓기 위해 농촌을 찾는 귀농인과는 연령 분포가 다르게 나타난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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