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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녀협회 창립 "해녀문화 보존 권익보호 앞장"

송고시간2017-04-25 12:20

전·현직 해녀 9천500명 참여…초대 회장에 강애심씨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제주 해녀 9천500명을 회원으로 한 사단법인 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가 25일 창립했다.

제주도 해녀협회 창립
제주도 해녀협회 창립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25일 오전 제주시 탑동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제주도 해녀협회 창립기념식에서 강애심 해녀협회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해녀협회 임원들이 원희룡 제주지사(앞줄 왼쪽에서 여섯번째),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을 비롯한 내빈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4.25
jihopark@yna.co.kr

제주도 내 102개 어촌계 해녀와 6개 지구별 수협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제주시 오리엔탈호텔에서 해녀협회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을 확정하고, 임원을 선출한 뒤 각종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초대 해녀협회장에는 창립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강애심 서귀포수협 법환어촌계장이 추대됐다.

해녀협회는 현직 4천5명을 정해원, 전직 5천495명을 준회원으로 정하고, 회장·부회장·이사·감사·사무국장 등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해 최대한 많은 해녀가 협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해녀협회는 앞으로 전국 해녀와의 교류, 해녀의 날 지정, 해녀축제, 해녀문화 홍보 등 해녀문화의 세계화에 앞장선다.

해녀의 권익보호와 자긍심 고취 관련 사업도 진행한다.

해녀협회 창립은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 협약에서 권장한 토착 공동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조처다.

앞서 제주도 해녀문화 보존 및 전승위원회는 해녀협회 설립을 권장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도 제주해녀문화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용역에서 해녀협회 창립을 권고했다.

원희룡 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협회가 제주해녀의 어업·문화유산을 보전하고 전승하며 활용해 나가는 데 중심이 되는 소중한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해녀의 국가무형문화재 지정과 FAO 세계중요농어업유산 등재를 추진해 제주해녀 어업·문화유산을 제주의 미래 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애심 초대 해녀협회장은 "물질을 하기 전 불턱에 모여 앉아 서로의 온기로 거친 파도를 이겨낼 준비를 하듯이 오늘 제주특별자치도 해녀협회란 큰 불턱을 만들었다"며 "이 큰 불턱은 세계가 인정하는 자랑스러운 제주 해녀 문화를 보존하고 제주해녀들의 권익을 보호하는 모두의 기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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