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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투자전략] 美달러 약세전환…증시 회복세

송고시간2017-04-25 08:53

(서울=연합뉴스) 프랑스 대통령 선거 1차 투표에서 중도 성향의 에마뉘엘 마크롱과 극우정당 마린 르펜 후보가 각각 1, 2위를 차지해 다음 달 7일 결선 투표를 한다.

시장이 우려하던 극우와 극좌 후보의 양자 대결이 아니라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 조약기구(NATO) 지지하는 중도 성향 후보의 결선 투표 진출로 불확실성이 정점을 통과하는 양상이다.

선거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하지만, 2차 결선 투표에서 중도 성향 마크롱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다.

1차 투표 결과가 확인되면서 사회당의 브누아 아몽 후보와 공화당의 프랑수아 피용 후보가 마크롱의 지지를 선언했고, 프랑스 최대 노동조합인 민주노동동맹(CFDT)도 마크롱 지지를 선언했다.

25일 인민군 창건일을 앞두고 북핵 위험이 여전하지만 지난 15일 김일성 생일 때처럼 북한의 도발이 상징적인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프랑스 대선 결과와 금융시장 지정학적 위험은 정점을 통과하는 상황으로 판단된다.

불확실성 완화와 위험자산 선호 흐름이 재개되는 양상이다. 프랑스 1차 대선 결과가 알려진 후 안전자산인 엔화가 약세를 기록했고, 위험자산인 유로화는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달러화도 위험자산 흐름 속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달러화는 연초 고점에서 소폭 둔화하면서 등락 흐름을 보여 왔다. 달러화의 하향 안정세는 좀 더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경제지표 흐름도 미국보다 유럽이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인다는 점에서 달러화 약세를 지지하고 있다. 1분기 국내총생산(GDP)은 미국보다 유로존이 나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 지난주 후반 발표된 4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도 유로존은 지난달부터 개선세를 나타냈지만, 미국은 52.8로 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달러화 약세는 그동안 주춤하던 위험 선호 흐름을 강화해 증시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

한국증시는 과거 원화가 강세일 때 호조세를 보인 경우가 많았다. 한국 경제의 구매력을 높여 내수경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원화 표시 자산의 매력도를 높여 외국인 순매수 유입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프랑스 대선 결과가 알려진 후, 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 재진입하면서 원화 강세가 두드러졌고 증시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북핵 위험에도 반등을 보였다. 양호한 기업실적이 증시 하방을 지지하고, 지정학적 위험이 점차 경감되면서 증시는 단기 회복세를 진행할 것으로 기대한다.

(작성자 :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hjchang@hi-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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