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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토트넘 감독 "손흥민 윙백 기용, 문제없었다"

송고시간2017-04-25 07:56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

토트넘 손흥민(왼쪽)이 2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태클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이 선언되자 심판에게 어필하고 있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의 윙백 기용에 관해 문제가 없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25일(한국시간) 텔레그래프 등 영국 언론을 통해 "첼시전에서 보여준 전술은 나쁘지 않았다"라며 "다만 운이 좋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그는 논란이 일고 있는 손흥민의 왼쪽 윙백 기용에 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첫 번째 실점은 손흥민의 포지션 변경으로 인한 전술적 문제와 관련이 없었고, 두 번째 골도 운이 없었다고 생각한다. 손흥민의 태클은 반칙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너킥의 경우 우리는 11번을 얻었고, 첼시는 1번의 기회만 주어졌다"라며 "코너킥 등 세부 기록을 보면 우리가 주도한 경기다. 축구는 경기 내용과 상관없이 결과가 나올 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비판의 목소리에 관해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는 "경기에서 승리하면 많은 칭찬을 받지만, 패하면 재앙이 따른다. 경기 패배의 원인과 문제점이 무엇이었는지 강요받는다"라며 아쉬움을 표현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23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첼시와 4강전에서 손흥민을 왼쪽 윙백으로 선발 기용했다.

손흥민은 익숙하지 않은 수비수 자리에서 여러 차례 실수를 범했다.

특히 1-1로 맞선 전반 43분 첼시 빅터 모지스에게 태클하다 페널티킥을 내줘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경기는 첼시가 4-2로 이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전에서 기존의 포백 대신 스리백 전술을 짰는데, 공격 자원 한 자리가 부족해지는 바람에 손흥민을 수비형 미드필더로 기용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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