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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중국 온라인 쇼핑몰 위조상품 게시물 1만9천621개 삭제"

송고시간2017-04-24 12:00

특허청 "지난해 20개사 지원·경제적 효과 700여억원"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피부미용 의료기기 전문업체 C사는 지난해 9월 중국 진출 중소기업 대상 세미나에 참석했다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이 지원하는 '알리바바 온라인 쇼핑몰 내 위조상품 모니터링 및 대리신고'에 대해 알게 됐다.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대전청사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알리바바닷컴'에서 제품을 판매하던 C사는 세미나 현장에서 바로 보호원에 도움을 요청했고, 모니터링 결과 위조상품으로 의심되는 자사 제품이 해당 사이트에서 대량 유통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보호원은 C사의 위조상품 정보를 확인하고 이를 알리바바 그룹에 제공해 모두 742개의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을 삭제할 수 있었다.

특허청은 지식재산보호원을 통해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의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되는 위조상품 판매게시물 1만9천621개를 삭제했다고 24일 밝혔다.

C사와 같이 도움을 받은 우리 기업은 지난해 20개사로, 규모는 정품가격 기준으로 356억원이며, 평균 판매단가와 판매게시물 당 평균 판매개수를 고려하면 700여억원에 이른다.

위조상품 판매로 인한 국내 기업의 매출 감소와 신뢰도 하락 등 부수적 피해를 포함하면 위조상품 판매 게시물 삭제로 인한 효과는 이보다 훨씬 클 것으로 예상한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의 오픈마켓에서 유통되는 K-브랜드 위조상품은 최근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를 끄는 의류와 화장품뿐 아니라 장난감, 선글라스, 가방, 미용기기, 의료기기 등 품목이 다양하다.

올해도 특허청은 알리바바 그룹과 협력해 온라인 위조상품 유통 차단과 단속 활동을 강화하고, 알리바바 그룹에 이어 중국 내 제2위 오픈마켓인 '징 동 닷컴'과도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성준 특허청 산업재산보호협력국장은 "온라인 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함께 위조상품 유통에 대한 피해도 계속 보고된다"며 "우리 기업이 중국 등 해외 온라인 쇼핑몰의 위조상품 유통에도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징 동 닷컴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 모니터링·피해신고, 대응상담은 지식재산보호원 해외협력팀(☎ 02-2183-5883)을 이용하면 된다.

ye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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