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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정치 교과서 '치평요람'을 한 권으로 읽는다

'세종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 출간
세종의 정치 교과서 '치평요람'을 한 권으로 읽는다 - 1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천하와 나라를 다스리는 자가 참으로 앞선 시대의 흥망을 경계로 삼는다면 치평(治平)이 어찌 어렵겠는가?"

조선 세종은 1441년(세종 23년) 한반도와 중국의 역사에서 정치적 귀감이 될 만한 사실을 모아 서적으로 편찬하라는 명을 내렸다.

이에 당시 신하였던 정인지와 집현전 학자들, 훗날 세조가 되는 수양대군 등은 약 4년간의 편찬 기간을 거쳐 1445년(세종 27년) 150권에 달하는 방대한 '치평요람'을 완성했다. 세종의 '정치 교과서'인 셈이다.

그러나 이 책을 대중이 접하기는 그간 쉽지 않았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가 15년간의 번역 작업을 거쳐 2015년 '치평요람' 국역본(57권)을 내놓았지만, 내용이 방대하고 문체가 딱딱해 대중과는 다소 거리가 있었다.

'치평요람' 국역본(57권) [사진제공=세종대왕기념사업회]
'치평요람' 국역본(57권) [사진제공=세종대왕기념사업회]

최근 발간된 '세종이 들려주는 역사이야기'(정수국 지음)는 '치평요람' 국역본을 한 권으로 추리고 이야기 식으로 쉽게 풀어낸 책이다.

제왕과 권신(權臣), 장수와 선비를 비롯한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등장해 나라와 백성을 다스리는 핵심 도리가 담겨있다.

"천하는 한 사람의 천하가 아니라 천하 사람의 천하이다. 천하의 이익을 함께 나누려는 자는 천하를 얻을 것이고, 천하의 이익을 독차지하려는 자는 천하를 잃을 것이다"는 주나라의 정치가이자 전략가인 강태공의 말은 대선을 앞둔 오늘날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건국대 중문과, 성균관대 문학박사 출신의 저자는 현재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한국학연구원 국역부장 및 중국어 번역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세종대왕기념사업회. 289쪽. 1만4천원.

sj9974@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6:5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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