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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 정신'…육군3사관학교 교관 교통사고 현장서 인명 구해

인명 구한 교관
인명 구한 교관(영천=연합뉴스) 육군3사관학교 교관 5명이 지난 17일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난 차량에 탄 사람들을 구했다. 교관들이 20일 3사관학교에서 자세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민성 소령, 전상준 대위, 신정원 소령, 나창근 소령, 구혜경 교관. 2017.4.20 [육군3사관학교=연합뉴스]

(영천=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영천에 있는 육군3사관학교 교관들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인명을 구했다.

20일 육군3사관학교 등에 따르면 3사관학교 교관 5명은 지난 17일 오전 9시 20분께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인근에서 스타렉스 승합차를 타고 춘천 방향으로 가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2차로와 갓길 사이에 뒤집힌 카니발 승용차를 목격했다.

사고가 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탑승자 가운데 1∼2명이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 현장은 통제되기 전이었다.

교관들은 바로 차를 세우고 현장으로 가 안전삼각대를 설치하고 교통을 통제하며 119구급대에 신고했다.

신정원(42)·김민성(36) 소령은 차 안에 있던 9명 가운데 움직일 수 있는 6명을 군 차량으로 옮겼다. 구혜경(45) 심리학 교관은 부상자를 안정시켰다.

나창근(38) 소령과 전상준(35) 대위는 허리와 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는 3명을 지혈하는 등 응급처치하다가 119구급대에 넘겼다.

이후 9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

신정원 소령은 "사고 차량 탑승자 모두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다"며 "군인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이었다"고 말했다.

사고 현장
사고 현장(영천=연합뉴스) 육군3사관학교 교관 5명이 지난 17일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 인근에서 교통사고가 난 차량에 탄 사람들을 구하고 있다. 2017.4.20 [육군3사관학교=연합뉴스]

sds123@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6:4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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