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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꼭 봐야 합니다"…전주국제영화제 추천 '영화 10선'

27일부터 열흘간 대장정…사회·정치·실험 영화 '다양'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올해로 18회를 맞은 '독립·예술 영화의 축제' 전주국제영화제 개막이 7일 앞으로 다가왔다.

일반 상영작 사전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80여 편의 영화가 매진되는 등 축제의 막이 오르기 전부터 영화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영화제에서는 개막작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를 비롯해 세계 58개국 229편(장편 179편·단편 50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영화제 기자회견 모습.
영화제 기자회견 모습.

하지만 스크린에 걸리는 영화 다수가 독립·예술 영화여서 상업 영화에 익숙한 관객들은 어떤 영화를 골라야 할지 망설일 수밖에 없다.

미리 정보를 챙기지 않으면 200편이 넘는 영화가 상영되는 '영화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힘들지도 모른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독립영화 입문자'도 영화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영화 10편을 추천했다.

어수선한 현 정국을 반영하듯 올해 영화제에서도 정치·사회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영화제 간판 프로그램인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된 영화 'N프로젝트'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대통령 선출기를 그렸다.

새천년민주당이 최초로 국민 참여 경선제를 도입한 당시 지지율 2%로 출사표를 던진 '꼴찌 후보' 노 전 대통령과 그를 끌어올린 시민의 이야기를 다뤘다.

열혈 박사모 회원의 사고방식을 해부하고, '박근혜 신화'가 어떻게 생겨나고 몰락하는지 질문하는 김재환 감독의 '미스 프레지던트'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영화제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영화제 포스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실험영화도 다채롭다.

유럽의 전설적인 실험영화 작가 보리스 레만이 메가폰을 잡은 '장례식장'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는 다음 세상으로 떠날 마음을 먹은 주인공이 삶을 불태울 준비를 하는 과정을 묘사했다.

버려진 쌍둥이를 데려다 키우고 싶은 10살의 소녀가 모성의 결핍을 모성으로 치유하는 감정 판타지 영화 '리틀하버'도 권할 만하다.

유고슬라비아 출신 록밴드 라이바흐가 북한 공연을 보고 기록한 '리베라시옹 데이'와 임권택 감독, 송길한 작가의 합작품 '짝코'도 이번 영화제의 기대작이다.

비교적 가벼운 마음으로 영화 축제를 즐길 수 있는 작품도 소개된다.

배우 아오이 유우 주연, 정체 모를 여고생들이 남성들을 향해 무차별 공격을 퍼붓는 '재패니즈 걸즈 네버 다이'가 준비돼 있다.

또 절체절명의 순간에 서로의 차이를 넘어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는 동창생들의 이야기를 그린 '나의 학교 전체가 바다로 침몰한다'는 어두운 유머감각으로 무장한 애니메이션이다.

군대를 다녀온 남성이라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폭력의 씨앗'과 지난해 영화제 개막작의 주연을 맡은 에단 호크가 출연하는 '내 사랑'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영화의 홍수 속에서 때로는 무겁게 때로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엄선했다"며 "햇볕 따사로운 봄날에 전주에서 시네마 나들이를 즐겨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4월 27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do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5:4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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