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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년간 바비 인형의 변천사 한눈에…'더 아이콘: 바비'전

1959년 최초의 바비 인형 등 200여점 전시
오리지널 틴에이저 패션모델 바비인형(The Original Teenage FashionModel™ Barbie® Doll) ⓒ2017 Mattel
오리지널 틴에이저 패션모델 바비인형(The Original Teenage FashionModel™ Barbie® Doll) ⓒ2017 Mattel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1959년 탄생한 '바비'(Barbie) 인형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바비, 더 아이콘' 전시가 28일부터 롯데백화점 잠실점 에비뉴엘아트홀에서 열린다.

미국의 장난감 회사 마텔의 설립자 루스 핸들러는 딸 바바라가 종이 인형을 가지고 노는 모습에서 착안해 1959년 바비 인형을 처음 내놨다. 바비 인형은 이후 지금까지 58년간 10억개 이상이 팔렸다.

전시에는 1959년 처음 생산된 바비 등 희귀한 바비 인형이 여럿 나온다. 1959년 생산된 바비 인형은 줄무늬 수영복 차림에 선글라스를 든 금발 머리 여성의 모습이다. 2006년 경매에서 2만7천450달러(약 3천150만원)에 낙찰된 기록이 있다.

바비 인형은 패션계와도 친숙하다. 크리스티앙 디오르, 카를 라거펠트, 다이앤 본 퍼스텐버그, 베르사체, 안나수이, 제러미 스콧, 오스카 드 라 렌타 등 수많은 유명 디자이너들이 바비 인형의 의상을 만들었다. 이번 전시에서도 패션디자이너들의 의상을 입은 바비 인형들을 만날 수 있다.

패션 큐레이터 김홍기 씨는 "바비 인형은 과거 프랑스 파리 궁정 패션을 유럽 제국에 전파하기 위해 인형에 의상을 입혀 보냈던 패션돌이 현대적으로 부활했다는 의미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에서는 58년간 바비 인형의 직업이 어떻게 변했는지도 살필 수 있다. 바비 인형이 처음 생산됐을 당시에는 직업이 '패션모델'로 설정됐다. 그러나 이후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는 시대 흐름에 맞춰 바비의 직업도 승무원, 외과 전문의, 록스타, 대통령, 발레리나 등으로 바비의 직업도 다양해졌다.

(왼쪽부터) 군인, 카레이서, 커리어 우먼, 게이머 바비 인형 ⓒ2017 Mattel.
(왼쪽부터) 군인, 카레이서, 커리어 우먼, 게이머 바비 인형 ⓒ2017 Mattel.

바비 인형은 수집의 대상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약 1만여 개의 바비 인형을 수집한 일본인 남성 컬렉터의 소장품 10여점이 출품됐다. 일본 완구업계 관계자로 알려진 이 컬렉터의 소장품 중 1959년 최초의 바비부터 1960∼1970년대 바비 인형이 소개된다. 컬렉터는 전시되는 인형을 선정하고 운송, 설치까지 모두 직접 할 정도로 바비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밖에 카를 라거펠트와 그레이스 켈리, 엘리자베스 테일러 등 유명인들을 모델로 한 바비 인형 등 총 20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를 공동 주최하는 마텔 코리아 최로빈 지사장은 "바비 인형을 만들었던 루스 핸들러 여사는 바비에 '여성이 무엇이든 될 수 있다'(You Can Be Anything)는 철학을 담았다"면서 "나이와 상관없이 바비 인형을 통해 꿈꾸고 교감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5월28일까지 서울에서 전시된 뒤 부산 롯데갤러리에서 6월2일부터 전시가 이어진다. 전시 관람은 무료다.

zitron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5: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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