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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브룩 51득점에 트리플더블했지만…OKC, 휴스턴에 2연패

골든스테이트, 포틀랜드에 29점 차 대승… PO 2연승 순항
러셀 웨스트브룩(파란 유니폼)을 수비하다 반칙하는 제임스 하든(흰색 유니폼)[EPA=연합뉴스]
러셀 웨스트브룩(파란 유니폼)을 수비하다 반칙하는 제임스 하든(흰색 유니폼)[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트리플더블 제조기' 러셀 웨스트브룩(오클라호마시티)이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51득점과 트리플더블의 원맨쇼를 펼쳤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2016-2017 NBA 플레이오프 1회전(7전 4승제) 휴스턴 로키츠와의 2차전 원정경기에서 111-115로 지면서 2연패를 당했다.

웨스트브룩은 이날 51득점에 10리바운드 13어시스트 4가로채기로 맹활약했다.

이는 NBA 플레이오프 역사상 가장 높은 득점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것이자, 오클라호마시티 구단 역사상 플레이오프 최다득점이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42번이나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웨스트브룩의 플레이오프 개인 통산 6번째 트리플더블이기도 했다.

그러나 웨스트브룩은 승부처였던 4쿼터에서 18번의 슛 시도 중 14번을 놓쳤다.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5점, 에릭 고든이 22점을 넣는 등 주전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리를 가져갔다.

휴스턴은 86-89로 뒤진 채 시작한 4쿼터 초반 고든의 3점슛으로 96-94로 역전했고, 한동안 접전을 이어갔다.

휴스턴은 하든의 자유투로 106-104로 앞서나간 뒤 패트릭 베벌리와 고든의 연속 3점슛으로 4쿼터 1분 47초를 남기고 112-104로 달아났고 승리를 지켜냈다.

골든스테이트 저베일 맥기의 덩크슛 장면[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저베일 맥기의 덩크슛 장면[AP=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와의 2차전 홈경기에서 110-81로 완승했다.

동부콘퍼런스 1위 보스턴 셀틱스가 시카고 불스에 2연패를 당한 것과 달리 서부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는 '주포' 케빈 듀랜트가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도 이변을 허락하지 않았다.

전반을 51-42로 앞선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 초반 스테픈 커리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연속 7득점 하며 62-46으로 달아났다. 또 맥기의 현란한 골밑슛으로 73-52, 21점 차를 만들었다.

이어 4쿼터 초반 이언 클라크의 레이업에 이은 추가자유투로 92-62로 점수 차를 30점까지 벌리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골든스테이트는 20점 이상을 넣은 선수가 없었지만 커리가 19득점, 클레이 톰프슨이 16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특히 맥기가 15득점 5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워싱턴 위저즈는 애틀랜타 호크스에 109-101로 승리, 역시 2연승을 거뒀다.

◇ 20일 전적

▲ 동부콘퍼런스

워싱턴(2승) 109-101 애틀랜타(2패)

▲ 서부콘퍼런스

휴스턴(2승) 115-111 오클라호마시티(2패)

골든스테이트(2승) 110-81 포틀랜드(2패)

bscharm@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4:53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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