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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소유 훈민정음 상주본 반납하라"vs"절대 내놓을 수 없다"

상주본 두고 문화재청·소장자 의견 차이만 확인

(상주=연합뉴스) 박순기 기자 = 문화재청이 20일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소장자인 배익기씨를 접촉했으나 서로 의견 차이만 확인했다.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연합뉴스 자료사진]
불에 그슬린 훈민정음 해례본 상주본. [연합뉴스 자료사진]

문화재청 최종덕 문화재정책국장 등 3명은 이날 경북 상주에 있는 배씨를 찾아가 10여분간 면담했으나 대화의 실마리를 풀지 못했다.

최 국장은 낙동면사무소 소회의실에서 배씨에게 "훈민정음 상주본 소유권은 정부에 있다. 상주본을 반납하라"고 요구했다.

최 국장은 "상주본 1차 소장자인 조모씨가 숨지기 전에 국가에 헌납한다고 했고, 배씨는 이를 훔쳤기 때문에 소유권은 정부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배씨는 "(최 국장은) 민사재판 결과를 갖고 얘기하는 것이고, 형사재판에서는 본인의 절도혐의에 무죄를 선고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소유권에 대해 운운하지 말라"며 "절대 내놓을 수 없다"고 했다.

최 국장 등은 다음 달 소송, 강제집행 등 법적 절차를 밟겠다는 말을 전한 뒤 돌아갔다.

한편 문화재청은 지난 1·2월 배씨에게 상주본 인도요청서를 보냈고, 배씨가 지난 10일 불에 탄 상주본 일부를 언론에 공개하자 배씨를 직접 만나러 왔다.

park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3:3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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