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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통계로 본 광주·전남 대선…정치적 상징성 주목

1987년 직선제 이후 유권자 비율 점차 감소…첫 野野 대결
야권 특정 후보에 몰표 현상 사라질 듯…전략적 투표 가능성은 여전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19대 대선에서 유력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경쟁하는 가운데 야권 표심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여겨지는 광주·전남이 주목받고 있다.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은 극히 낮지만 정치적 상징성과 광주·전남 민심이 호남선을 타고 북상하면 수도권 야권표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야권후보들에겐 심장부로 여겨지고 있다.

19일 통계청과 선관위 등에 따르면 1987년 직선제 이후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은 점차 감소세지만, 투표 결과는 정치적 의미가 컸다.

최종 웃음의 주인공은 누굴까[연합뉴스 자료사진]
최종 웃음의 주인공은 누굴까[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은 1987년 13대 8.4%, 1992년 14대 7.6%, 1997년 15대 7.4%, 2002년 16대 7.1%, 2007년 17대 6.7%, 2012년 18대 6.5%로 점차 줄었다.

5월 9일 치러지는 19대 대통령선거 때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잠정)은 6.5%다.

이처럼 유권자 비율이 준 것은 젊은층 등이 수도권 등 타지로 거주지를 옮긴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이 한 자리 숫자에 불과하면서도 역대 선거 과정과 투표 결과는 야권표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김영삼, 김대중 후보가 각각 출마해 민주세력의 분열로 치러졌던 13대 때는 김대중 후보가 광주(94%)·전남(90%)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3당 합당'으로 거대 여당(민주자유당)이 출현했던 14대 때도 광주(95%)·전남(92%)은 김대중 후보에게 몰표를 안겨줬다.

직선제 이후 처음으로 야권후보가 승리한 15대 때에도 광주(97%)·전남(94%)은 김대중 후보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16대 때는 광주·전남은 '노풍'(盧風·노무현 후보의 거센 바람)의 진원지답게 노무현 후보에게 싹쓸이 표(광주 95%·전남 95%)를 줬다.

17대 때부터는 마(魔)의 90%대가 무너졌다.

17대 때는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가 광주 79%, 전남 78% 획득했고, 18대 때는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가 광주 91%, 전남 89%를 얻었다.

5월 9일 19대 대선 결과는 어떻게 될까.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야야(野野) 대결로 치닫고 있다.

과거처럼 특정 후보가 광주·전남 표심을 싹쓸이할 가능성은 작아지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강구도로 치러지면서 표심이 분산되고 있다.

특정 후보가 60% 이상 획득하기 쉽지 않은 대결 구도라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선거 막판 전국적인 판세에 따라 광주·전남 민심의 쏠림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지방정가 관계자는 "광주·전남 유권자 비율은 감소세지만, 정치적 의미는 항상 증폭됐다"며 "문재인, 안철수 후보 양강 구도지만 선거 막판에 '전략적 선택'에 따라 특정 후보의 지지율이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10:54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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