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뉴스]

최종업데이트YYYY-mm-dd hh:mm:ss
검색

[짱기자가 간다] KT "배터리 사용시간 45%↑"…통화품질은?

(서울=연합뉴스) 장주영 기자 =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시간을 최대 45% 늘릴 수 있는 CDRX(Connected mode Discontinuous Reception) 기술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KT가 최근 국내 최초로 전국망에 이 기술을 도입했다고 발표하자,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발끈했습니다.

SK텔레콤은 "해당 기술을 작년 5월 전국에 구축했고, 수도권 등 주요 지역에 서비스해왔다"라며 KT의 '전국 최초' 주장은 과장됐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스마트폰 미사용 시 걸려온 통화를 놓치는 등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는 품질 이슈가 있다. 서비스 품질을 더 중요한 고객 가치로 판단해 적용하지 않고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통화품질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C-DRX는 LTE 망에서 데이터 사용 시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량을 줄이는 기술입니다. 스마트폰은 데이터를 수신하는 웨이크모드와 수신하지 않는 슬립모드, 2가지 상태가 있습니다. 스마트폰은 슬립모드에서도 데이터를 주고받는데, C-DRX 기술은 슬립모드에서 송수신을 차단해 배터리 사용시간을 35~45%까지 늘릴 수 있도록 낭비를 줄입니다.

C-DRX 기술을 적용한 KT 스마트폰과 타사 단말기의 비교 장면
C-DRX 기술을 적용한 KT 스마트폰과 타사 단말기의 비교 장면

얼핏 간단하게 들리지만, C-DRX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입니다. 특히 슬립모드에 있는 동안 일부 데이터를 전송하려고 시도할 때 단말기는 데이터 송수신을 재개하는 웨이크업 모드를 즉각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지국과 스마트폰의 통신 횟수를 줄이는 만큼 통화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품질 저하를 막으면서 C-DRX 기술을 전국망에 상용화하기 위해 KT가 도출한 해법은 10ms(밀리 세컨드, 1천 분의 1초) 동안 단말기와 기지국(RU)이 신호를 주고받고, 320ms 간 휴지기를 갖는 방식입니다. 10ms 동안 통신을 주고받은 뒤 추가적인 데이터 송수신이 없다면 320ms 동안 통신 모뎀에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KT의 배터리 절감기술 홍보영상 갈무리
KT의 배터리 절감기술 홍보영상 갈무리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이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전국망에 도입한 것은 KT가 처음으로 보입니다.

최적의 파라미터 값과 기술을 설명 중인 최준구 무선단말기술지원팀 팀장
최적의 파라미터 값과 기술을 설명 중인 최준구 무선단말기술지원팀 팀장KT 우면동 연구소

김영식 KT 네트워크기술연구단장은 'C-DRX 전국 최초' 논란에 대해서 "고객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했고 스마트폰 배터리가 문제라는 사실에 집중했다"면서 "지난 2년여간 부단한 노력을 했기 때문에 다른 이통사와 비교할 수 없다. 다른 이통사들도 KT를 따라서 모두 이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통화품질 저하 우려'에는 "지난 2년 동안 배터리 절감기술에 노력했고 파라미터 최적값을 찾았다"며 "통화품질은 공인기관인 TTA에서 검증을 완료해서 문제가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가 직접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를 찾아가 전문가의 설명을 들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에서 확인하시죠.

인터뷰 중인 김영식 단장(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
인터뷰 중인 김영식 단장(네트워크연구기술지원단)

jjangpd@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2017/04/20 09:11 송고

광고
댓글쓰기
배너
광고
AD(광고)
광고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종합
정치
산업/경제
사회
전국
스포츠
연예ㆍ문화
세계
더보기
광고
광고